매매 기록 & 마켓뷰 92

2023.01.05 미국채 스티프닝 포지션 소폭 축소

미국 2년채 매수를 전략적 차원에서 20%가량 줄였다. 장기 시계 포지션인 만큼 그대로 둘가 싶었지만, 경제 지표가 업데이트되는 만큼 조금씩의 포지션 수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주 FOMC의사록에서는 크게 새로운 이야기는 없었지만 '23년 금리 인하를 보는 위원들이 없었다. 또 실업청구수당과 ADP 민간고용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12월간 진행된 경기침체 베팅이 역풍을 맞고 있으며, 단기간내 미국채 단기 금리 반등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같다. 미국 고용이 견조한 점이나 단기간 너무 채권 강세가 나와 리세션 베팅 역풍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은 생각은 했지만, 금리 인하 논의가 없었던 점은 기대 밖의 이벤트였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이 대체로 그러하듯)연준 위원들이 금융 완화를 의식해서 블러핑을 하는 것..

2023.01.05

2022.12.29 원달러에 대한 생각

환율에 대해서는 무지하므로 환율 베팅은 별로 하고싶지 않다. 다만 달러화 포지션에 대해 방어적 차원에서 헤지를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었다.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지금 시점에서는 헤지를 하는 것이 이득이 커보이지 않는다. 물론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면 장기적으로는 환율이 떨어지는게 자연스럽다. 그러나 원달러 하단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으나 어림잡아 1200원 아래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면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한국 및 글로벌 크레딧리스크가 커지면 원달러 환율은 1400~1500원 이상 재차 돌파할 수 있을 수 있다. 달러스마일 가능성 자체를 높게 보지는 않으나. 환 tail risk에 노출되고 싶지는 않다.

2022.12.29

2022.12.02 나스닥 뷰 복기

10.27일 나는 12월 전후까지 나스닥 단기 상방을 보았고, 지금 나스닥은 그 당시로부터 6% 가량 상승했다. 그 당시 기술했던 대로 달러인덱스가 급락했고, 장기채 금리 역시 급락했다. 연준은 경기 둔화 (및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전개 양상은 당연한 말이지만 기대와는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FOMC에서는 파월의장이 더 높은 최종금리를 불렀으나, 이후 CPI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나스닥 7% 급등세가 나왔다. 그리고 30일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과잉긴축 우려 및 속도 조절 재확인하며 나스닥은 5%가까이 당일 급등했다. 브루킹스 연구소 발언은 채권 시장에서는 크게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이었으나, 주식 시장은 크게 상승했다. 그동안은 포지션을 가볍게 유지하고 있어 손실이 ..

2022.12.02

2022.11.23 매매 점검 (나스닥 매도, 미국채 스티프닝)

전체 계좌 누적 수익이 40%이하로 하락했다. 스티프닝 포지션에서 타격이 컸다. 1.스티프닝 포지션 : 불러드 5%~7.0% 발언이후 급격히 플래트닝되었다. 진입 시점에서 약 25~30bp정도 2/10 스프레드 추가 축소된 것같다. 2.나스닥 매도 포지션 일부 : 계약은 적었으나 나스닥 상승세가 이어지며 손실보았다. 3.예수금 달러 : 원달러 급락에 손실을 보았다. 나스닥 선물 11700에서 매도 일부 추가했다. 상승재료는 계절성, 종전 가능성, 달러인덱스 하락, 중국 봉쇄 해제, 인플레이션 완화(다음달초까지 기다려야 함) 정도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연준이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인다면 추가적인 5~10%상승 랠리가 가능할 것이다. 일주일 전부터 유가와 구리가 하락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커지나 싶었지만..

2022.11.23

2022.11.11 매매 점검

채권롱 / 나스닥 숏을 계획하고 있다. 전일 cpi 나오기 전에 나스닥 숏/비트코인 숏은 다수 청산했었고, 발표 직후 1.7% 상승했을때 나머지 나스닥 숏을 청산했다. 7% 급등한 현재 소규모 계약으로 다시 나스닥/ 비트코인 숏 재진입했다.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이 더 있을수도 있다. 채권을 더 사기에는 단기간에 너무 강해져 부담스럽다. 물론 다음 cpi까지 예상 하회하면 더 강해질 수도 있다.(당연한 말이다) 결국에는 경기침체가 나오면 더 강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단기적으로는 듀레이션을 늘리기보다는 스티프닝을 좀 더 추가하는게 나을 수도 있고, 좀 더 고민해보려한다. 지금 가장 고민해야할 것은 경기침체 타이밍이다.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때 주식/채권의 방향성이 엇갈리기 시작할 것이다..

2022.11.11

지표 전 휩쏘(cpi)

지표 전에 스탑으로 거래하는건 그만 둬야할 것 같다. 포지션 70% 정도 미리 줄여놓고, 시장가 주문으로 대응하자. 스탑 매도 나선 -80포인트 걸었는데 -100까지 지표직전 하락하며 매도가 걸렸다. 이후 몇 초 뒤에 지표가 나오며 1분 뒤 4%이상 상승했다. 시장가 주문을 넣었으나 주문오류가 발생해 1.7% 정도에 매수가 걸렸다. 실시간으로 지표 시간을 정확히 체크하는게 필요할 것같다. 나스닥 말고 미국채로 스탑 걸면 괜찮을 것 같다. 휩소가 없어보인다. 위 아래 5포인트 여유두고/ 10초안에 주문이 들어가면 괜찮을 것같다.

2022.11.11

2022.11.4 미국채 스티프닝 / 나스닥 숏 재진입 점검

나는 지난 글에서 매파적 FOMC가 있다면 나스닥 숏을 재진입할 것이라 했다. FOMC 직후 매매를 못해 다소 늦었지만 소폭 나스닥 매도 포지션을 늘렸다. 아직은 단기 하락세에 대한 강한 확신은 없다. 계절성, 중간선거, 센티먼트 전환으로 방향성은 약간 모호하다. 그러나 과매도는 충분히 해소되었으며 (aaii /rsi) 경기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점 감안하면 매도 쪽으로 약간 더 판단이 기운다. FOMC 직전 장기 투자목적의 스티프닝을 추가했는데 생각보다 큰 손실을 보았다. 현물 2/10y 50bp를 보고 진입했는데 선물 커브와 차이가 있는 것같다. 레버리지를 크게 쓰고 있지 않아 심리적 부담은 적지만 안일하게 진입한 점은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또 다시 확인해보니 2년물 듀레이션을 잘못 입력해서 듀..

2022.11.04

2022.10.30 나스닥 숏 중간 점검

나는 7월 초반부터 나스닥 숏을 잡고 있다. 현재 포지션을 거의 다 청산하였으며, 순자산 대비 45%수준의 수익을 거두었다. 처음 진입할 때, 단기 방향성이나 베어마켓랠리 심리에 대해 다소 미숙한 채로 포지션을 잡았고, 8월중순까지 15~20%가량의 상승세에 손실을 보았다. 8월 중순에 경기지표의 지속적인 악화+ 연준의 긴축의지가 시장 기대보다 강할 것이라는 근거로 매도 포지션을 점차 늘렸으며, 잭슨홀 미팅 이후 더 추가하였다. 9월말~10월초에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고려하며 일부 청산하였다 재진입하는 등, 다소 뇌동매매가 있었지만 그럭저럭 수익을 보았다. 10월 중순, CPI 하회 발표 이후 악화된 어닝 + 계절성 등을 근거로 매도 포지션을 크게 늘렸으나, (계속 말하던 대로) 어닝 + 피벗 기대 등을..

2022.10.30

10.28 국채 선물 매수 복기 (수익)

이전 글 : 09.30국채 3년 선물 매수 9월말 금리 4.40~4.50%에서 3선 매수 -> 4.30 / 4.10%에서 매도 미국금리 4.50~ 4.75% -> 한국 기준금리 3.50~3.75% 기준으로 생각해도 명백한 과매도였다. 극단적인 금융위기가 닥친다면 급격한 달러강세 및 한국 CDS 프리미엄 상승이 sell korea 를 정당화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4.10%에서 전량 청산한 건 10월 CPI 앞두고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CPI가 예상 상회하며 금리 상승 압력이 1~2주 있었다. 10월말 재차 금리 4.40% 수준에서 진입을 했다. 10.20 닉의 발언 이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 + 과매도가 있었기에 진입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10월 독일..

2022.10.28

10.27 나스닥 뷰

나스닥 단기 상방 가능성을 본다. 장기적으로는 12월 전후의 하락세를 예상한다. 단기 뷰 나쁘지 않은 어닝 + 과매도 해소로 인해 8월부터의 하방 추세가 깨졌다. 나는 시장의 어닝 반응에 대해 안일하게 예측하여 손실을 보았다. 특히 10.20일 이후 WSJ에 의해 유발된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은 위험 자산 선호를 키울 수 있다. 다른 자산군의 움직임이 주식 상승세를 강화할 수 있다. 1.장기채 금리 하락 2.달러 인덱스 하락 다만 테크주 어닝 혼조세가 노이즈를 키울 수 있다. 나스닥보다는 S&P500의 상방 움직임이 뚜렷할 것이다. 핵심은 올해 내내 그러했듯 11.3 FOMC이다. 시장의 예상처럼 나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미국 채권 시장의 유동성 문제가 ..

2022.10.27

10.19 나스닥 방향성 점검

3Q 어닝 시즌이 진행 중이다. 나는 지난 CPI 하회 발표에 나스닥 매도 포지션을 크게 늘렸다. 수 일간 주식 시장의 반등세에 따라 손실이 있었으며, 오늘 포지션을 일부 줄였다. 나는 3분기 어닝이 절대 수치로 얼마나 크게 악화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패닉셀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어닝은 절대 수치 상으로는 전분기 대비 다소 악화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다. 시장은 기대보다 덜 나빠진 어닝+ 저가 매수 등의 이유로 상승했으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두려 한다. 그러나 10월말~11월초까지는 대부분의 매도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다. 첫 번째로 생각해볼 점은 수 주 전부터 어닝 추정치가 이미 낮아졌다는 점이다. 달러 초강세+ 수요 감..

2022.10.19

10.08 나스닥 방향성 점검

나스닥 전일 3.8% 급락 예상 상회하는 미 비농업고용이 트리거고, 추가적으로 AMD 가이던스 하향 및 핵전쟁 공포도 하방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임 나는 10.6 일에 나스닥 매도 포지션을 추가했음. 저번에 말한대로 나스닥 5~10% 의 랠리가 있었고 계획대로 움직임. 그리고 어제 -1.2 % / - 2.6% 에서 더 추가함. 반등 랠리가 전저점대비 10% 까지도 갈 수 있었다고 보았으나 우선은 매도 추가. 잭슨홀 이후에는 경기 침체 증거가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했으나, 주식 시장의 반응은 아직 그렇지 않음. 장기 금리와 방향성 같음. 어쨌든 나스닥 매도는 유지하고 있어 수익보았으나, 기존 로직의 타이밍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봐야 함. 풀 레버리지는 아직 쓰고 있지 않음. 다음주 CPI 까지 보고 포..

2022.10.08

09.30 국채 3년 선물 매수

이번주 화요일 (9.27) 국채 3년 선물을 매수했다. 가격대는 101.20, 현물 수익률로는 어림잡아 4.4~5%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서울 채권 시장은 9월 FOMC 이후 점도표 상향에 극심한 패닉에 빠져있다. 온갖 이상 징후들이 다 나타나며 하루에 3년 금리가 36bp가 올라 4.5%를 상회하는 등 극심한 금리 오버 슈팅이 나타났다. 나는 한국 기준금리가 3.5%를 넘기 힘들 것이라 지속적으로 생각해왔다. 금리를 그 이상으로 올리면 가계 대출이 가장 표면적으로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고, 자영업자 대출 부담도 급격히 커지기 때문이다. ( 이에 관해 엄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볼 역량은 없다.) 최종 기준금리 3.5%, 최악의 경우 3.75%~4.00%까지를 감안해도 여전히 현재 국채는 너무..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