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5

역캐리 장세와 단기 크레딧 수요

-역캐리 장세: 국고금리(시장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을 때는 기준금리 대비 높은 금리를 가진 크레딧물 수요가 증가한다. -단기금리로 조달해서 다른 자산을 매수하는 입장에서는 조달금리를 상회하는 금리 자산이 필요한 것이다. -다만 역사적으로는 역캐리장세에서의 단기 크레딧물 수요를 뚜렷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역캐리 장세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생기는 경제 여건에 맞물려있다. 이런 시기에는 대체로 기업 펀더멘탈 전반이 악화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압력이 발생한다. -기준금리 상회하는 자산 수요 VS 기업 펀더멘탈 악화의 두 가지의 동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역캐리 장세의 크레딧물 수요를 식별하는 것이 어렵다. -신용경색이나 시스템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면, ..

2024.01.10

국내 은행 LCR 규제와 은행채 순발행 증가 (2023.05)

LCR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은행은 현금, 지준, 국공채, 특은채 등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수 있다. (이미 사전에 어느 정도는 조정했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은행은 추가로 은행채를 발행하려 할 수 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5664 은행 LCR 규제 단계적 정상화 밟나…美 은행발 위기 '변수' - 연합인포맥스 금융당국, 유예조치 정상화 여부 의견수렴 절차 착수은행들 체력 충분해…분기별 2.5%p씩 상향 조정 가능성↑금융당국이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오는 6 news.einfomax.co.kr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

2023.06.01

The American credit cycle is at a dangerous point (Economist, 2023.05.24)

https://www.economist.com/finance-and-economics/2023/05/24/the-american-credit-cycle-is-at-a-dangerous-point (피케티의 표현을 변주하여 만든) i> g의 세계가 다가오고 있다. i: 명목 이자율 g : 명목 성장률 i>g 세상은 채무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노동소득, 기업 이윤, 정부 세수 모두 이자 비용보다 느리게 증가한다. 높아진 부채 레벨 상황에서 i>g는 잠재적인 부채 폭발 위험을 시사한다. 여러 기관의 명목성장률 전망치는 연준 정책 금리를 소폭만 상회하고 있다. 가계: 30년 모기지 금리는 고정 금리라 타격이 덜하지만 리볼빙론, 학생 대출 등은 이야기가 다르다. 기업: 크레딧은 변동금리와 고정 금리 형태가 섞..

2023.05.30

대출 연체율 관련 지표

신용여건 관련해서 이따금 언급되는 연체율 지표를 정리해보려 한다. 뉴욕 연은NY Fed에서는 가계 부채 및 신용 보고서를 분기마다 제공한다. 해당보고서에서는 미국 부채 상황에 대한 세밀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2008년과 현재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용위기의 측면에서는 그다지 비슷하지 않다. 지금 미국 가계의 연체 악화 정도는 역사적 평균(2003년 이후)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역사적 수준 대비 상당히 높아진 레벨이지만, 이는 가계 관련 신용 시스템의 문제에서 기인했기보다는 너무 강도높은 통화정책 긴축에 의해 유발된 것이다. +30일 연체율, 90일 연체율 등 시계마다 데이터 양상이 다르니 구분해서 말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강제집행(foreclosures)와 파산하는 소비..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