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14

미국 주거(shelter) 인플레이션 & Lagging 이슈

*2022.09 작성 2024.02 수정 이번 사이클에서 인플레이션 관련해 매우 자주 언급되는 주거 인플레이션 개괄. https://www.bls.gov/cpi/factsheets/owners-equivalent-rent-and-rent.htm 1.미국 주거 인플레이션 개괄 주거 물가지수의 주요 항목은 1)RPR(Rent of primary residence) 2) OER(Owners' equivalent rent)가 있다. 숙박업 쯤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긴한데 관심갖는 사람은 거의 없다. OER이 좀더 상대가중치가 커서 주목을 많이 받는다. *OER: 한국어로는 자가주거비 정도로 번역한다. 주택 소유주가 자신의 주택을 얼마를 주고 임대할지를 설문조사해서 측정한다. 상세한 내용은 인포 기사 참조 구체적..

2024.02.27

CPI 구성성분별 기여도

아주 흔하게 쓰이는 자료지만,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만들려면 살짝 귀찮다. 생각난 김에 BLS 데이터만 갖다 붙이면 자동으로 출력이 되도록 엑셀 파일을 만들었다. BLS에서 그렇게 친절하게 데이터를 정리해서 주지 않기 때문에 월별 데이터를 하나씩 받아서 붙여넣어야 한다. https://www.bls.gov/cpi/tables/supplemental-files/ https://www.bls.gov/cpi/tables/relative-importance/home.html Relative Importance and Weight Information for the Consumer Price Indexes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Relative Importance a..

2023.11.28

고금리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을까 (린 알덴 Lyn Alden, 2023.06)

https://www.lynalden.com/inflation-vs-interest-rates/ 관련 글: 현대의 신용창조 (앞 부분은 중략) 더보기 CPI 상승은 1)화폐 공급량 증가 2) 생산성 및 자원 풍부함(abundance)의 중대한 변화의 조합에 달라진다. -빠른 은행 대출 혹은 막대한 화폐화된 재정 적자(monetized fiscal deficits -> 빠른 화폐 공급 증가)는 인플레이션 환경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재정 긴축, 민간 섹터 디레버리징 사건(->화폐 공급량 축소)은 디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환경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 -기술 진보 정체, 사회 기능 장애(societal dysfunction), 효율성 대신 견고함의 욕구, 전쟁, 부족한 자원은 공급 제약에 따라 인..

2023.07.27

수요 인플레이션일 때는 항목별 분석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Bob Elliott, 2023.06.14)

https://twitter.com/BobEUnlimited/status/1668683510679326720?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Bob Elliott“In an environment where elevated nominal income (not supply shocks) is driving inflation it is misleading to focus on subsets of core inflation. Nominal income growth is elevated relative to the productive capacity growth. When prices fall in one area ttwitter.com "생산 능력(prouductive capacity) 성장 대비 명목소득 성장이 인..

2023.06.15

브리지워터 : The Tightening Cycle is Approaching Stage 3 (2023.02.14)

이전 글: 브리지워터 긴축 사이클 업데이트(22.10.11) 원문 : https://www.bridgewater.com/research-and-insights/the-tightening-cycle-is-approaching-stage-3-guideposts-were-watching The Tightening Cycle Is Approaching Stage 3: Guideposts We’re Watching Odds favor a third stage of this tightening cycle likely to be marked either by an economic downturn or failure to meet the inflation target, prompting more tightening. ..

2023.04.18

금에 대해 (2) (Jurrien Timmer)

이전 글 : 금 자산 리서치 (Role of gold in a portfolio) 금에 대한 개괄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펴보자. 원문 : https://twitter.com/TimmerFidelity/status/1641489051239993344?s=20 금을 추동하는 요인은 3가지다. 1.실질금리 : 높을 수록 금 가격에 부정적이다 2.화폐 인플레이션 : 높을 수록 금 가격에 긍정적이다 3.가격 인플레이션 (*화폐 인플레이션과 가격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로 구분하는 건 원문 저자의 다소 주관적인 정의로 보인다. 뉘앙스는 화폐 인플레이션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화폐 공급량을 늘려 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이고, 가격 인플레이션은 재정 정책이나 공급 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의미하지 싶다) 위 차트에..

2023.03.31

금 자산 리서치 : Role of gold in a portfolio (Unlimited Funds)

금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조금씩 쌓아가려 한다. Unlimited Funds의 내용을 발췌 및 일부 각색했다. 이전 글 : 금 투자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까 https://blog.unlimitedfunds.com/the-role-of-gold-in-a-portfolio 1.금 가격은 1)장기이자율과 2)실물자산 대비 화폐 가치에 의해 주동된다. (장기이자율 상승 -> 금 가격 하락 / 화폐 가치 하락 -> 금 가격 상승 ) 때문에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금이 유리한 건 잘 알려져있다. 그렇지만 디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금 가격은 상승한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경제의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을 확률이 높고 정부가 돈을 찍어내 화폐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길 수 있다. 금값은 선진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2023.03.24

WW2 인플레이션에 관한 노트

드러켄밀러는 인플레이션이 5%를 넘어가면 정책금리가 인플레이션보다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도 비슷하게 주요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이 5%이상 유지되면 고착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정확하진 않다) 나는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충분히 우려해야할 문제라고는 생각하지만, 제2차세계대전 이후의 인플레이션 사례는 다소 혼란스럽다. WW2 이후 인플레이션이 20%까지 육박했지만 이후 그다지 높지 않은 정책금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급작스럽게 해소되었다. 정말로 높은 정책금리가 인플레이션 해소에 필수적인 걸까. BLS에서는 원인으로 전후 pent-up 수요의 끝, 긴축적 통화정책, 작물 풍작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하지만 명확하게 결론짓는 뉘앙스는 아니다. 더보기 The postwar inflationary b..

2023.03.15

클리블랜드 연은 Inflation Nowcasting

클리브랜드 연은에서는 일간 인플레이션 예측치를 제공한다. 이따금식 월간 인플레이션 예측에 참조하는 지표다. 자체 설명에 따르면 다른 예측 모델들 대비 평균적으로 나은 성과를 보이며, 최신 자료를 반영할 수록 평균적으로 더 정확한 예측을 한다고 한다. 방법론: 코어 인플레이션,음식 인플레이션, 가솔린 인플레이션 값을 바탕으로 회귀분석해서 CPI를 도출한다. 코어나 음식 인플레이션 값은 이동평균값을 쓴다. 특징적인 점은 일일 원유 가격과 가솔린 가격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inflation nowcasting이 (서비스 인플레이션 보다는)재화 인플레이션을 좀 더 잘 반영한다는 분석도 있다. 14년부터의 과거 데이터를 비교해보았다. 2020년 이후에는 인베스팅 닷컴에 적힌 컨센보다 썩 예측력이 좋지 못..

2023.02.12

브리지워터- 긴축 사이클 진행 업데이트 (Progressing Through the Tightening Cycle, 10.11)

브리지워터에서 나온 이전글의 업데이트 내용이다. 개인적인 코멘트는 맨 밑에 적어보려 한다. 이전글: 브리지워터- 시장 유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6.17) '22년의 자산 시장 약세는 단 하나의 팩터, 연준의 급격한 통화 긴축으로 설명될 수 있다. 2020~21년 MP3(양적완화)로 인해 노동의 산출 역량 (Output capacity of labor)보다 많은 명목 소비 성장이 있었다. 노동의 산출역량- 명목소비성장의 갭은 self-sustaining한, 통화적인 인플레이션을 야기했다. 2022년 이러한 조건의 인식은 시장이 다가올 이자율 상승과 긴축 여건을 할인discount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연준이 실제로 긴축적 통화정책을 실행했다. 긴축의 속도와 강도는 지난 60여년간 중에 가장 강렬했다. 긴..

2022.11.17

ISM PMI

ISM PMI는 매크로 지표 중에 가장 중요한 선행지표이다. 특히 ISM 신규주문의 하락 = 향후 경기 여건이 악화 지속 = 미래에 기업 어닝 악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ISM 신규주문은 대체로 모멘텀을 갖고 움직이기 때문에 매크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꼭 챙겨봐야 한다. ISM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PMI( Purchasing Manager Index)는 미국 공급관리협회에서 발간하는 구매관리자 지수로, 미국 400개 기업들의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하여 경기동향 관련 설문을 하여 지수를 도출한다. 50이상이면 확장, 50이하면 경기 축소 국면으로 파악한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비제조업(= 서비스업) 종합 PMI의 3 가지 대분류로 나눠지며, 각각의 종합..

2022.11.05

간단한 채권 가이드 - 채권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의 함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2%대 안정과 금융 안정을 일차적인 목표로 기준금리 결정. 중앙은행마다 조금씩 다른데, 연준의 경우에는 인플레이션 안정 + 실업률 낮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함. 테일러 준칙은 2000년대 들어서는 예측력이 떨어졌지만,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GDP(성장)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준다. 수식 항목은 위키백과 참조. 인플레이션 갭 +: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치(2%)보다 높으면 기준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억제한다. GDP갭 + : 경제 성장이 정상 수준보다 강하면 ( =실업률이 자연실업률보다 낮으면) 기준금리를 올려 과잉 생산을 억제한다.기준금리(한국 기준 RP금리) 변경 -> 단기 채권 금리도 빠르게 맞추어 변동 -> 장기 채권 금리 및 여수신 금리도 시간을 두고 변화 장기 금..

2022.08.06

졸탄 포자르Zoltan Pozsar: 전쟁과 금리

월가의 저명한 분석가 졸탄이 8.2일 글을 썼다. 졸탄은 크레딧스위스의 단기금리 전략 헤드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참고하고 있다. 글 내용을 의역을 섞어 번역해보았다. 요약: 인플레이션이 전쟁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시적인 것이라기보단 구조적일 것이다. 금리 상승 베팅이 유효할 수 있다. 이젠 인플레이션 원인을 리오프닝, 부양책에서 찾기보단, 경제 전쟁으로 공급 부족/ 수요 과다에서 찾아야 한다. 과거 러시아의 값싼 가스, 중국의 값싼 재화는 서방에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다가왔다. 또 미국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값싼 노동력을 향유 했으나 이제는 (경제전쟁으로) 그런 요인들이 사라졌다. 과거에 중앙은행장들은 디플레이션 압력때문에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을 일으켰으나, 이제 중앙은행장들은 경제전쟁..

2022.08.05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그 다음은 어디일까

7월 미국 CPI 9.1%가 정점인 것은 크게 의심의 여지는 없다. 인플레이션 정점 피크 아웃peak out 기대는 채권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내가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하강하는 속도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채권 시장은 가파른 하강을 반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재인식을 올해 4분기까지 하게 될 것이라 본다. 명목 임금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아직 이어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에 대한 우려는 어느 정도 덜어낸 느낌이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코로나 후 구조적인 인력 불균형(mismatch), 재화 수급 불균형, 공급망 병목 현상은 시간을 두며 해소되겠지만, 단기간에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무엇보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아직 큰 폭으로 떨어지지 ..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