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기록 & 마켓뷰

2022.11.4 미국채 스티프닝 / 나스닥 숏 재진입 점검

2022. 11. 4. 17:24

나는 지난 글에서 매파적 FOMC가 있다면 나스닥 숏을 재진입할 것이라 했다. FOMC 직후 매매를 못해 다소 늦었지만 소폭 나스닥 매도 포지션을 늘렸다. 아직은 단기 하락세에 대한 강한 확신은 없다. 계절성, 중간선거, 센티먼트 전환으로 방향성은 약간 모호하다. 그러나 과매도는 충분히 해소되었으며 (aaii /rsi)  경기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점 감안하면 매도 쪽으로 약간 더 판단이 기운다.

FOMC 직전 장기 투자목적의 스티프닝을 추가했는데 생각보다 큰 손실을 보았다. 현물 2/10y 50bp를 보고 진입했는데 선물 커브와 차이가 있는 것같다. 레버리지를 크게 쓰고 있지 않아 심리적 부담은 적지만 안일하게 진입한 점은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또 다시 확인해보니 2년물 듀레이션을 잘못 입력해서 듀레이션이 0이 아닌 점도 실수였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 금리는 23년 5월 5.3% 수준으로 형성되어있다. 내 생각에는 이 레벨에서는 2년금리 매수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단기적으로 약세장이 더 이어질 수 있지만, 수개월안에 실업률이 빠르게 상승하며 경기 둔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뷰는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실업률이 상승하는 순간부터 역사적으로 커브 역전은 급격히 해소되었다. 다만 70년대의 사례가 반복된다면 내 생각보다 깔끔하지 못한 커브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다.

미국 기준금리 4.75% 이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강한 확신을 갖고 반대 베팅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미국채 유동성 문제가 남아있으며, 과잉 긴축이 과소 긴축보다 위험하다고 했지만 4.00 이상의 영역에서는 점점 더 과잉 긴축 우려가 커질 것이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쉽게 피벗 여지를 주지 않으려는 발언이지, 확고한 4.75% 이상의 금리 인상 의지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장기화는 여전히 금리 상승 쪽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침체 시기가 생각보다 늦게 나타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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