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기록 & 마켓뷰/채권 29

2024.02.23 SOFR2024-04 롱 대기 (진입 X)

가격이 94.68 = FF 5.32%로 사실상 3월 인하 기대가 완전히 소멸했다.(fed watch 기준 동결 기대 98%) 컨트라리언 베팅으로 조금 롱 잡는 걸 고려하고 있다. 주관적인 금리 인하 확률은 10% 안팎이라 생각해서 승률은 매우 낮지만 손익비로는 걸어볼만한 베팅이라고 판단한다. 매파적인 의사록 & FOMC, 양호한 경기데이터,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 지정학리스크, 주식 가격 상승 등등 약세 재료야 많다. 이제와서는 예방적 인하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시장참가자가 거의 없는 듯 하다. 앞서 말했듯 사실 개인적으로도 동결 확률이 훨씬 크다고 본다. 그러나 잠재적인 경기 하방 우려는 남아있고 실질금리는 높으며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는 잡혔다. 실업률은 여전히 낮지만 노동시장수급은 계속 완화되고 있다..

2024.02.24

2023.12 국채 3/10년 스팁 진입 (부분 익절)

지난주 월, 금요일 3년선물 5개 매수 10년 2개 매도했다. 3/10년 5bp언저리에서 들어갔다. 1.모두가 장기적으로는 3/10년이 더 스팁될 것이리는 걸 알고 있다. 2.그렇지만 현재 장단기 스프레드 레벨은 아직 반영하고 있지 않다. 3.수 개월간 금리 인하 시그널은 제한될 것이라는 센티먼트가 강하기에 한 달간 장기 위주로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4.장기 투자 목적으로 스팁 진입하는건 괜찮아보인다. 다만 모두가 이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단기적으로도 그간의 강세분이 장기채 위주로 소폭되돌려질 수 있을 것같다.(지난 금요일 예상 하회한 PCE에도 금리 레벨 하락x) 그렇지만 강세 모멘텀이 단기간 더 지속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 5.듀레이션을 현 시점에서 늘리는건 위험해보..

2024.01.27

2023.11.17 미국채 매수 종결 (익절)

이전글: 2023.08 미국 2년물 매수 8~9월 계속된 금리 상승으로 손해가 있었으나, 10월 미국 10년 금리가 5.00%까지 상승했을 때 전후로 미국채 10년 매수를 통해 성과회복했다. 약간의 수익을 거두었다. 지나고 보니 미국이든 한국이든 단기 구간을 좀 더 사는게 리스크 대비 수익이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강세, 약세 재료 모두 내 생각엔 어느 정도 소진되었다. 2주간 큰 폭의 강세가 급격히 나타났고 단기간 강세 모멘텀이 좀 더 지속될 수도 있겠지만 확신은 없다. 작년 11월에도 매수 포지션을 일찍 청산해서 큰 폭의 강세를 놓친 기억이 있지만, 우선은 포지션을 비우고 생각해야겠다. 장기 투자용으로 소량의 STIR 선물만 두고 청산할 계획이다. 꽤 오랜 기간(수 개월) 투자하다보니..

2023.11.17

중간 복기 - 센티먼트만으로는 부족한 (2023.10.20)

3개월전에 경기 침체 프라이싱이 사라졌으니, 이제는 경기 둔화 베팅을 해볼만 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또한 그 이후에 2년물 매수를 추가했다. 말하자면 시장 내러티브에 기반한 베팅을 생각한 셈인데, 그 이후 3개월동안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틀렸다. 그럭저럭 양호한 경제지표들 + 미국 장기채 발행량 우려 + 유가 상승이 지속되며 경기둔화 기대는 계속해서 후퇴했다. 내러티브 하나만으로 베팅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한 판단이었다. 좀 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해서 중간에 손절을 했어야 했다. 한편으로는 그간 회사일이 정신이 없어 장기채 발행량 이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한 점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시장에 신경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베팅을 안하는 것이 맞다. 한가지 덧붙이고 ..

2023.10.20

2023.08 미국 2년물 매수, 채권 뷰

현재 포지션 (2023.10.02) 8월초에 2년물을 사고, 9월에 24-5만기 ZQ를 소량 추가했다. 매수 근거는 악화된 채권 센티먼트와 금리 매력도였지만, 채권 금리는 큰 오버슈팅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매수 계약수는 적었지만 금리 상승폭이 커 상당한 손해를 보았다. 3개월간 신규 업무에 정신이 없어 시황을 따라가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다소 게으르게 포지션을 가져간 점을 반성한다. 지난 3개월간 꾸준한 베어스티프닝이 나타났다. 견조한 미국 경기 지속 + 유가 상승(및 인플레이션 재반등 우려) + 미국 장기채 발행 부담이 금리 상승을 주도해왔다. 마켓 뷰 / 향후 계획 -현재 포지션을 지속한다. 공격적으로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2년물 매수 유지가 낫다고 판단한다. 소비나 실업률..

2023.10.02

2023.06.17 ~ 07.13 미국 2년물 매수 진입-종결(보합)

미국채 2년물 4.65~4.75% 사이에서 소규모 매수 진입했다. 사이즈를 어떻게 관리할 지는 좀 더 고민해야겠다. 강세 근거 -미국채 싸짐. SVB 사태 금리 인하폭을 대부분 되돌림 -미국 경기 침체 프라이싱이 대부분 사라졌음. no landing이나 soft landing이 컨센서스. 즉 이제는 경기둔화 베팅으로 수익 볼 여지가 생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지속 -미국 세수 증가세/ 재정 지출 둔화 추세(추가 리서치 필요) -미국 노동시장 수급 완화 초기 단계 -미국 회사 사업 여건 악화 -실질 금리 제약적인 영역 -유로존 경기 반등 종료 -중국 경기 반등 불확실 약세 근거 -여전히 매파적인 연준, 점도표 상향 -SVB 이전 대비 추가 상승 여지 남아있음 -실제로 계속 '뜨거운 경제'가 지속될 가능성..

2023.06.17

2023.05.18 미국 2년채 매수-종결 (보합)

미국 2년채 금리가 다시 4.20%에 근접했다. 이 레벨에서는 살 만은 하다. 2월과 같은 경기 반등 추세가 다시 나타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나 소규모 계약만 매수했고, 조금 더 기다려 보려한다. 4.30~4.40%에 진입하면 고민없이 매수하지 싶다. 아직은 연말 인하 프라이싱이 남아있다. 강세 재료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oer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우리 모두 알고있는 바이다.) -노동시장 수급 완화(구인건수 하회, 신규실업 수당청구건수 상회. 그러나 신규수당은 통계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EU 경기 침체 진입 -중국 경기 재반등 추세 약화, 구리 하락 -유가 하락 추세(1~2개월간) -미국 경기 점진적 둔화 지속 약세 재료 -그럭저럭 버티는 소비 -주택경기 견조 -코어 cpi 높음 ..

2023.05.25

2023.04.21 국채 3선 매도 종결 (수익)

이전글 : 2023.04.13 국채 3선 소량 매도를 했었다. 현물로는 대략 3.20%정도에 진입해서 3.33~3.36%에서 청산했다. 진입근거: 1.이창용 총재 매파적 발언("금리 인하 기대 과하다") 2.국채 3년물 금리 3.20%가 잠재적 하단 + 미국채 2년이 3.70->4.00사이에 변동하니 한국도 3.30~3.40 정도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3.원유가격 상승 + 4월 발표 미국 CPI 상방 베팅(그러나 예상 하회, 그런데도 시장 반응 안좋음) 정도이다. 3선 105.17정도에 들어갔다. 1월에는 공격적으로 숏을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숏을 크게 하기는 부담스럽다. 아마 다음달까지는 박스권에서 변동하지 싶다. 청산 근거: 3.40%잠시 찍고 금리 반락하는 걸 보고 더 금리가 상승하기는 어..

2023.05.12

일본 국채 10년 매도 하고 싶지만

1계약당 수천만원의 증거금이 다소 부담스러워 실행하긴 어렵다. 베팅사이즈가 과도하게 크다. 드러켄밀러가 얼마전에 말한 대로 틀려도 잃을게 적은 점은 매력적이다. 2년전 미국 2년 국채는 바닥에 붙어있었고, 아무도 2년채 금리가 이후 5%대까지 상승하리라 생각하지 않았었다. 단순 가격 레벨로만 보면 일본 10년채는 비슷한 환경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그 당시 미국보다 낮긴하다. 그러나 통화정책 스탠스를 바꾸기엔 충분한 수준일 수는 있다.

2023.05.11

2023.03.27 미국2년물 매도, 데이 트레이딩 (수익)

SVB 파산 이후 미국 2년 금리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전 글 : 2023.03.14 미국채 2년물 데이 트레이딩 나는 은행 리스크가 금융 시스템 붕괴로 이어지기보다는 적당히 수습될 것이라 보았으며, 따라서 급격한 금리 인상 프라이싱이 어떻게든 되돌려질 확률이 높다고 보았다. 특히 현 시점에서는 견조한 미국 실물 경제가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주간 여러 뉴스가 쏟아졌고 이 글 하나로 그 모든 뉴스를 정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단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미국 금리 2년 금리가 과다하게 하락했다는 것이다. 수 일간 4.20% 매도, 3.70% 매도 진입하고 20~30bp 수준의 수익을 실현 후 청산했다. 순자산대비 30%수준의 수익을 얻었다. 피보나치 되돌림을 사용해보기..

2023.03.27

변동성 장세가 끝나면 2023.03.23

그 동안의 투자는 채권이 극단적인 가격대에 있을 때 포지션을 잡아서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언젠가 경기침체 이후 금리 인하가 끝나고 변동성이 잠잠해지면, 채권 트레이딩으로 다시 수익을 벌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때가 오면 나의 투자스타일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아마 레인지 트레이딩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거나 다른 자산군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좋아보인다.

2023.03.23

2023.02~2023.03 국채 매수 종결 (손실)

나는 2월 중순 국고 선물을 매수하였고, 이후 금리 급등에 손절했다 재진입하였다. 결과적으로 약간의 손실을 보고 포지션을 정리했다. 이전 글: 2023.02.21 국채 3년 선물 매수 2023.03.05 국채10선 (재)진입 복기하며 몇 가지 반성할 점을 적어본다. 1.처음 포지션이 컸다. 자금관리 측면에서 미흡했다. 2/3 정도의 포지션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2.손절 계획이 부적절했다. 5일 규칙을 지키기 위해 미국채 매도로 헤지했으나 당연한 말이지만 부적절한 헤지 방식이었다. 3.밸류에이션과 모멘텀 두 요인 중 어느 것을 우선시할지 혼돈히 있어 판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4.너무 일찍 청산했다. 그러나 당시 휴가 중이라 충분히 정보 수집을 하지 못했고, 어디서 청산을 해야할지 판단이 안서서 우선 포지..

2023.03.21

2023.03.05 국채 10선 (재)진입

이전 글 : 2023.02.21 국채 3년 선물 매수 3.2일 손절한 3선 매수에서 규모를 줄여 10선 매수로 재진입했다. 이유가 뭐가되었든 외은 매수 세력이 들어왔고 몇 일간의 금리 급등세가 끝났다. 대체로 수 일간의 급격한 금리 상승세는 금리 음봉이 나올 경우 (일차적으로) 중단되었다. 손절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서 재매수하는 것은 심리적으로는 불편하다. 그렇지만 손절에 따른 손해는 지나간 매몰비용일 뿐이다. 오버슈팅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 이제 다시 밸류에이션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게 맞을 것이다. 1. 한국 경제 사이클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우리 모두 수출 경기/ 부동산 경기/ 내수 소비 모두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매우 적다고 본다. ..

2023.03.06

2023.02.26 미국채 스티프닝 포지션 종결 (손실)

이전글 : https://oikon-mundi.tistory.com/202 / 미국채 커브 스팁 구상 2023.01.05 미국채 스티프닝 포지션 소폭 축소 미국 2년채 매수를 전략적 차원에서 20%가량 줄였다. 장기 시계 포지션인 만큼 그대로 둘가 싶었지만, 경제 지표가 업데이트되는 만큼 조금씩의 포지션 수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주 FOMC의사 oikon-mundi.tistory.com 2022년 11월 전후로 미국채 스티프닝 포지션에 진입했고, 2023년 1월 중순쯤 포지션을 청산했다. 해당 포지션은 상당한 손실을 안겨주었다. 나는 2022년 12월 전후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될 것이라 생각하여 스티프닝에 진입했으나, 이는 틀린 예측이었다. 올해 1월즈음 미국 경기가 최소 상반기는 견조하게 유지될 수..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