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었지만, 규제 시차 효과로 인해 은행채 순발행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가계대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며 은행채가 순상환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달 몰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 수요 등으로 당분간 은행권의 은행채 조달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4일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통계(화면번호 4236)에 따르면 6·27 가계대출 관리 대책이 시행된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2주간 은행채는 3천920억원 순발행됐다.우리은행은 7천억원 은행채를 순발행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2천900억원 은행채를 순발행했고,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2천억원의 은행채를 순발행했다.반면, 신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