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기록 & 마켓뷰/채권 29

2023.02.21 국채 3년 선물 매수 진입

이전 글 : 2023.02.10 국채 3선 매도 청산 국채 3년 선물 매수 포지션에 진입했다. 내재수익률 기준 3.70%정도가 진입 레벨이다. 2주전 미국 비농업 고용 & ISM 서비스 PMI & 미국 소매판매같은 주요 지표들이 예상 상회하며 한& 미금리가 급격히 상승했다. 밸류에이션 : 유로달러 선물이나 연방기금금리선물 모두 매파적 연은 위원들의 발언 수위인 5.50%안팎의 금리 인상을 반영했다. 추가적인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 미국 금리 레벨은 이미 약세 재료를 다 반영해서 추가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여지는 적어보인다. 금리 레벨이 가장 큰 매수 근거다. 금리가 2주간 50bp 이상 상승하기는 했으나, 2022년 같은 패닉 장세라기보다는 지나친 강세 되돌림으로 보인다. 투심이 작..

2023.02.21

2023.02.10 국채3선 매도 종결 (수익)

이전글: 2023.01.16 국채 3년 매도 2023.02.03 국채 3년 매도 지속 국채 3년선물 매도를 3.44%정도에 70%정도의 포지션을 청산했다. 기존 매도 금리 평단은 3.20%수준이었다. 미국 비농업 고용 및 ISM 서비스 PMI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미국 금리가 상승했고, 한국 금리 역시 동반하여 급등했다. 경기 지표가 이정도로 좋을 거라 예상하고 매도 포지션을 잡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수개월간 유지되기 어려운 금리 레벨이라는 판단은 맞아떨어졌다. 2.14 다음 미국 CPI가 예상 상회할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판단하여 포지션의 30%정도는 남겼지만, 확신은 없다. CPI 발표 후 빠른 시일 안에 청산할 것이다. *3.60~3.80%에 청산할 것이라 계획했었지만 이벤트 앞두고 일..

2023.02.11

2023.01.05 미국채 스티프닝 포지션 소폭 축소

미국 2년채 매수를 전략적 차원에서 20%가량 줄였다. 장기 시계 포지션인 만큼 그대로 둘가 싶었지만, 경제 지표가 업데이트되는 만큼 조금씩의 포지션 수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주 FOMC의사록에서는 크게 새로운 이야기는 없었지만 '23년 금리 인하를 보는 위원들이 없었다. 또 실업청구수당과 ADP 민간고용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12월간 진행된 경기침체 베팅이 역풍을 맞고 있으며, 단기간내 미국채 단기 금리 반등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같다. 미국 고용이 견조한 점이나 단기간 너무 채권 강세가 나와 리세션 베팅 역풍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은 생각은 했지만, 금리 인하 논의가 없었던 점은 기대 밖의 이벤트였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이 대체로 그러하듯)연준 위원들이 금융 완화를 의식해서 블러핑을 하는 것..

2023.01.05

10.28 국채 선물 매수 복기 (수익)

이전 글 : 09.30국채 3년 선물 매수 9월말 금리 4.40~4.50%에서 3선 매수 -> 4.30 / 4.10%에서 매도 미국금리 4.50~ 4.75% -> 한국 기준금리 3.50~3.75% 기준으로 생각해도 명백한 과매도였다. 극단적인 금융위기가 닥친다면 급격한 달러강세 및 한국 CDS 프리미엄 상승이 sell korea 를 정당화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4.10%에서 전량 청산한 건 10월 CPI 앞두고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CPI가 예상 상회하며 금리 상승 압력이 1~2주 있었다. 10월말 재차 금리 4.40% 수준에서 진입을 했다. 10.20 닉의 발언 이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 + 과매도가 있었기에 진입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10월 독일..

2022.10.28

09.30 국채 3년 선물 매수

이번주 화요일 (9.27) 국채 3년 선물을 매수했다. 가격대는 101.20, 현물 수익률로는 어림잡아 4.4~5%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서울 채권 시장은 9월 FOMC 이후 점도표 상향에 극심한 패닉에 빠져있다. 온갖 이상 징후들이 다 나타나며 하루에 3년 금리가 36bp가 올라 4.5%를 상회하는 등 극심한 금리 오버 슈팅이 나타났다. 나는 한국 기준금리가 3.5%를 넘기 힘들 것이라 지속적으로 생각해왔다. 금리를 그 이상으로 올리면 가계 대출이 가장 표면적으로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고, 자영업자 대출 부담도 급격히 커지기 때문이다. ( 이에 관해 엄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볼 역량은 없다.) 최종 기준금리 3.5%, 최악의 경우 3.75%~4.00%까지를 감안해도 여전히 현재 국채는 너무..

2022.09.30

2022.09 미국 2년 매도 포지션 종결 (수익)

미국채 2년(ZT) & ZQ 매도 포지션 복기 수익: 순자산대비 7% 수준 진입 : 당시 상황을 대략 복기해보면, 채권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주목하며 국채 수익률 하락.(인플레이션 정점론) 아마 연말 금리 상단이 3.25~ 3.50 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나는 인플레이션 절대적 레벨+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음. 경과: 그 이후 6월 말쯤에 구리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락+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등으로 경기침체 기대가 급격히 상승했음. 이는 기존 진입할 때 시나리오인 완만한 경기둔화와 어긋나는 바였으며, 수익률을 더 크게 하락시킴. 7월 13일 CPI는 예상 크게 상회했으나 채권 금리는 크게 변화없었음. 중간에 2년 선물 매도를 연준 금리 선물 매도로 교체하고 포지션 ..

2022.09.10

2023.09 국채 3선 매수 고민

내 생각보다 3년 국채 금리 3.60~3.75% 레인지가 너무 빨리 왔다. 8월 금통위 + 잭슨홀 미팅에서 이창용 총재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되었고, 원달러 1350를 찍으며 외인들의 일방적 순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숏의 먹잇감이 된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한국의 취약한 펀더멘탈(수출 악화, 가계금리부담)을 고려하면 한국 금리가 3.25%를 넘을 가능성은 적다. 최악의 경우 3.50%까지 가도 버티면 수익볼 여지는 있다. 그러나 환율 상승과 외인 매도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다. 환율이 언제 꺾일지도, 환율이 더 오르면 어떻게 외인들이 반응할지도 미지수다. 오버슈팅이 더 지속될 수는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2008년을 보면 환율 급등에도 딱히 국내 금리가 튀는 것 같지는 않다.잭슨홀에서 파월 의장..

2022.08.31

2022.07 미국 2년 선물 매도 복기

현 시각 미국금리 2.78% 미 2년 선물 매도 진입지점 3.20%로 다소 아픈 손해를 보고 있다. 여러차례 말했듯 유가, 구리 가격 급락 및 각종 제조업 지수 예상 하회, 애틀란타 연은 gdp -2.1% 기록으로 경기침체 공포가 강하게 반영되었다. 매매 진입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경기침체 내러티브가 1~2주 사이에 굉장히 강해졌다. 매매 진입 근거는 연말 기준금리가 3.50% 까지는 간다는 것이었다. 그 판단은 아직도 유효하며, 연준 금리 선물은 3.50%까지도 다소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2년물 금리는 내년 쯤에는 금리 인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내러티브를 빠르게 반영했다. 단순하게 2년물과 연준 금리 선물의 시계를 비슷하게 간주한 점이 실책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느린 ..

2022.07.06

2022.07 연준이 다시 피벗할까?

한 달 사이에 경기침체 공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유가와 구리 가격 하락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급락이 발생하고, 연이어 지역연준들의 PMI 지표도 예상을 하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미국 GDP, PCE, 소매판매도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주택착공건수가 감소했으며, 재고-판매비율도 슬금슬금 상승하고 있다. 내구재 주문은 개선된 흐름을 일부 보여주긴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기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수요 파괴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정책금리 인상으로 (금융 여건 악화 및 이자 부담 증가, 소비 악화, 나아가서는 실업률 상승으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채는 다음 논리로 급속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경..

2022.07.02

2022.06.23 미국채 2년 매도 포지션 손실

이틀전 미국2년 3.20% 수준에서 매도 포지션 진입후, 2년 금리가 2.9%대까지 떨어지며 손실을 보고 있다. 매도 포지션 진입 근거는 시장 금리가 지난 6월 FOMC 연준 의사록 전망치인 3.4~3.5%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유가 하락(120-> 100불 대), 미 소매판매 예상 하회,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급락이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해석되었으며,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달러 자산 및 달러채권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아무리 경기 지표가 안좋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당장 수 개월안에 경기침체가 가시화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이 너무 빨리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전망치 대비 상대적 강세가 수 개월 안에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이 생각하는 ..

2022.06.24

2022.06.19 국채 10선 매수, 포지션 고민

한국채 10년이 3.795% 로 전영업일 마감되었다. 미국 금리가 경기침체를 근거로 안정화된 것에 비해 한국 금리는 전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혹은 전세계 주식 증시 타격에 주식 쪽에서 안전자산인 달러 채권쪽으로 유입된 걸까? 현 시점에서 한국 기준금리 3.50% 기대는 과도하다. 더군다나 짧은 시간 동안의 상승폭 또한 과도하다. 그러나 기관 수요 부재는 여전히 마음 속의 걸림돌이다. 장단기 스프레드는 한국-미국 둘 다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되어, 한국 시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덜 반영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창용 총재가 3~4주 내의 시장 반응 (채권, 외한)을 보고 빅스텝 여부를 타진하겠다는 발언의 뜻이 모호하다. 시장 충격이 과도하면 빅스텝을 유보할 수 있다는 해석이 제일 무난할 것이라는..

2022.06.19

2022.06 FOMC 전 포지션에 대해

미 cpi충격후 금리 급등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외신 기자들이 백악관 담당자와의 모종의 소통을 통해 이번에 75bp 인상이 가능하다는 뉴스를 발표했다. 역사적인 수준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고, 기관의 매수 심리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무너져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물가 수치 제외), 한국 기준 금리 전망치가 1개월 사이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금리 상단을 근거로 채권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찾는 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지닌 2년간 금리 상승 충격이 수 차례 있었지만, 지금 정도의 패닉 매도 장세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FOMC 에서 자이언트 스텝(75bp)이 결정되더라도 시장이 불확실성 해소로 여겨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멘트까지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보..

2022.06.15

2022.06 미 CPI 충격

미국 6월 발표 CPI가 8.6%로 집계되며 시장 충격이 발생했다. 미 10년 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밀려 11BP 정도 상승했고, 한국도 내일 비슷한 수준으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CPI가 다소 높게 나오더라도 시장이 크게 충격받을 것이라고 보지 않았으나, MOM 기준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여 주식, 채권 시장에 충격이 온 듯하다. 가장 큰 물가 상승 요인은 역시나 유가다. 유가, 식품류 제외한 근원 PCE만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면, CPI 헤드라인 수치가 높게 나오더라도 괜찮을 것이라 보았으나 틀렸다. 기존의 시장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반영한 낙관적인 전망이긴 해도, 일시적으로 보이는 인플레이션 충격에는 전망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보았는데 착오였다. (사실 한달 전에 미국 물가 전망을 대..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