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pi충격후 금리 급등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외신 기자들이 백악관 담당자와의 모종의 소통을 통해 이번에 75bp 인상이 가능하다는 뉴스를 발표했다. 역사적인 수준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고, 기관의 매수 심리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무너져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물가 수치 제외), 한국 기준 금리 전망치가 1개월 사이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금리 상단을 근거로 채권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찾는 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지닌 2년간 금리 상승 충격이 수 차례 있었지만, 지금 정도의 패닉 매도 장세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FOMC 에서 자이언트 스텝(75bp)이 결정되더라도 시장이 불확실성 해소로 여겨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멘트까지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보다 크게 나쁘지 않은 매파적 스탠스가 나오더라도, 당분간 채권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FOMC 결과를 보고 일주일 이내의 채권 숏을 고려한다. ( 한국 장기채 레버리지 인버스)
그 이상의 시계는 변동성이 너무 커서 가능하면 투자 시계로 고려하지 않는다. 숏 포지션을 잡아도 매도 시점을 가늠할 수가 없다.
1~2개월 사이 지표를 보고 한국 장기채 롱 진입을 점진적으로 고려하려 한다. 유가와 곡물가, 그리고 기대인플레이션을 가늠할 수 있는 외식 물가 추이, 수입물가 압력을 높이는 환율(달러-원)이 꺾이는 지점을 주의깊게 봐야한다.
경기 침체 재료는 가중치를 낮게 두고, 아주 강도가 높지 않는 한 당분간 고려하지 않는다. 실업률 반등이나 pmi 하락도 유의미하게 나타나지않는 한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2022.06.18 복기
미국 시장은 75bp인상에서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 금리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점도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기타 주택시장지표가 급격히 악화되는 점 등을 근거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재차 부각된 것도 존재한다.
반면 한국 시장은 안정화 없이 한 주 내내 금리가 연속으로 오르며 역사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매수 심리 악화가 이유일까? 환율때문에 외인 자금이 빠졌나 생각해봤지만, 실제로는 외인 국채 선물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화요일부터 국채3년 인버스를 투자했으나, 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매수- 매입 시점의 가격대가 좋지 않아 거의 수익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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