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노트 & 투자 아이디어 263

고금리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을까 (린 알덴 Lyn Alden, 2023.06)

https://www.lynalden.com/inflation-vs-interest-rates/ 관련 글: 현대의 신용창조 (앞 부분은 중략) 더보기 CPI 상승은 1)화폐 공급량 증가 2) 생산성 및 자원 풍부함(abundance)의 중대한 변화의 조합에 달라진다. -빠른 은행 대출 혹은 막대한 화폐화된 재정 적자(monetized fiscal deficits -> 빠른 화폐 공급 증가)는 인플레이션 환경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재정 긴축, 민간 섹터 디레버리징 사건(->화폐 공급량 축소)은 디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환경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 -기술 진보 정체, 사회 기능 장애(societal dysfunction), 효율성 대신 견고함의 욕구, 전쟁, 부족한 자원은 공급 제약에 따라 인..

2023.07.27

TGA 증가로 인한 유동성 흡수는 나타지 않았다(2023.07.26)

이전 글 : TGA노트, 시장 유동성의 Key 지난 이야기지만 과거 로직에 대해 복기해본다. 올해 2분기 부채한도가 한참 이슈될 무렵, TGA가 증가하며 시중의 유동성이 흡수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로직이 자주 부각되었다. 나 또한 이러한 시나리오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보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TGA가 증가했음에도 RRP에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능성도 일부 사람들이 이야기하던 것이고, 나도 이전 글에서 다루었다. SPX: 초록선 TGA: 붉은선 RRP:주황색선 -TGA 증가에도 RRP가 감소하며 유동성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SPX는 상승세를 거듭했다.

2023.07.26

일드커브의 이해 발췌요약(on work)

생각나는 대로 요약하고, 세부적인 건 나중에 다시 읽으면서 추가하려 한다. 수식 파트는 넣기 번거롭다. 수익률 곡선에 영향을 주는 것 1.레벨 2.기울기 3.컨벡시티 선도금리 1.(1-2년) 선도 금리= 2년 스팟과 1년 스팟의 breakeven rate 다시 말해 1년 스팟을 투자,이후 1년 뒤 1년 스팟에 재투자할 때 수익률과 2년 스팟을 2년 투자할 때 수익률을 동일하게 하는 금리 만약 1년 스팟이 1년뒤 선도금리까지 오르지 않으면 2년 스팟의 실현 수익률이 우수함 2.만약 기간구조가 1년뒤에도 동일하다 :(무이표채에 한정할 때?) 포워드 = 롤링 수익률 3.만약 포워드 금리가 다 현실화된다 :실현 HPR(holding period return)은 전 만기 구간이 동일해짐. 앞서 말한것처럼 포워드 ..

2023.07.24

누가 내 스탑을 터트리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42fy7O1PEnw&ab_channel=FinancialSource 1.브로커가 개인 트레이더의 스탑을 터트리지는 않는다. 규제를 받는 브로커라면 고객의 돈을 착취하는 것은 위험하고, 브로커의 이해 관계는 더 많은 트레이더를 확보하는 것에 있다.(고객이 브로커 자신의 중개로 더 돈을 벌어야 고객이 주문을 더 줄 것이다) 2.대형 기관이 스탑을 터트린다. 그러나 정확히는 기관은 스탑을 터트리기 위해 가격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대량 주문을 받아낼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움직인다. 스탑이 터질 때 스프레드로 돈을 버는 것은 LP이지, 대형 기관이 아니다. ( 예를 들어 가격을 내려서 체결시킨 다음 다시 가격을 올려 수익을 거둘 수도 ..

2023.07.16

인플레이션 균형 노트 2023.07.17

인플레이션은 거칠게 말하면 경제 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때 일어난다. 학부때 AD AS 경제모형은 이러한 점을 조금 더 구체화한 것이다. (학부 수준으로는 충분하진 않다.) 그러나 실제 인플레이션 균형은 자연실업률 등과 같이 개념적으로만 다룰 수 있을 뿐 추정의 영역에 있다. 총공급은 생산성, 실업률, 임금 등에 의해 결정된다. 총수요는 이자율, 소비-투자-정부지출 등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생산성은 낮아졌고 임금은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 수급은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 이자율은 높아졌고 기업 투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지출이 꾸준히 증가했고, 명목소비는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논리적 흐름들을 AD-AS, IS-LM 그래프로 세세하게 끼..

2023.07.16

채권의 원유 베타에 대한 짧은 생각(2023.06.20)

공급요인이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면 원자재(원유) 가격의 움직임은 채권에 유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수요 측면이 원인이라면 원유 가격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원유 가격과 채권 가격이 divergence를 중기적(수 개월)으로 보인 다수의 사례는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최소한 2022년 중반부터는 그럴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2023.06.20

금융 자산의 수요와 공급에 관한 개인 노트 (2023.06.18)

금융 자산에서의 수요와 공급 분석은 항상 모호한 구석이 있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을 나열해본다.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수급은 논외로 하더라도, 중장기적인 상품 수요 공급 분석 역시 투자에 직접 적용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다. (오히려 중장기 분석이 더 어렵지 않을까.) 하나의 일화로, GFC 때도 원유 실수요(기준은 EIA에서 내는 자료였던 것 같다)는 일정하게 유지되었지만 원유 선물 가격은 급락했다. 공급 역시 크게 변하는 요인은 없었다고 한다. 경제학을 배우면서 1학년 때 들었던 막연한 의문이 있다. 그 의문은 바로 어떤 교과서에서도 실제 수요와 공급 곡선 사례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사실 '실제' 수요 및 공급 곡선을 도출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우며, 어쩌면 교과서에..

2023.06.19

일드 커브에 관한 노트 (2023.06.17)

1.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커브를 보려면 spot yield curve를 사용하는게 정석이긴 한데, 실제 시장 참가자들은 거의 spot curve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그냥 ytm 커브로 본다. 아마 IRS 딜링하는 쪽은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현상은 한국 채권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채 시장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2.초보적인 수준의 커브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만, 좀 더 복잡하게 파고들면 개념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 많다. 그러나 실제 시장 베팅을 하는 관점에서 굳이 수학적인 방법론과 이론들을 다 익힐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커브 피팅을 위한 spline 등의 비모수 방법론들, Svensson 모형 등) 중장기적인 커브지형은 시장 심리, 정부 재정지출, 국채 발행..

2023.06.17

수요 인플레이션일 때는 항목별 분석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Bob Elliott, 2023.06.14)

https://twitter.com/BobEUnlimited/status/1668683510679326720?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Bob Elliott“In an environment where elevated nominal income (not supply shocks) is driving inflation it is misleading to focus on subsets of core inflation. Nominal income growth is elevated relative to the productive capacity growth. When prices fall in one area ttwitter.com "생산 능력(prouductive capacity) 성장 대비 명목소득 성장이 인..

2023.06.15

주식 시장 쏠림과 기술주 과열에 대한 생각 ( 2023.06.05 김성환 애널리스트)

김성환 애널리스트의 글을 발췌해본다. "만약 강세장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 실적 개선 여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초 대형주로 과도한 쏠림이 이어진다면 이는 분명 시장이 고점에 도달했다는 경게 요소로 봐야한다. 이런 부류의 쏠림이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졌던 사례로는 70 년대 초 니프티 피프티 붕괴, 2000년 테크 버블 붕괴가 해당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 빅테크들의 랠리를 주도한 건 표면적으론 ‘AI’라는 내러티브였지만, 그 기저에는 차별적인 실적 반등 기대가 있다. 상위 7개 초대형주는 하반기 전년대비 27% 증익이 기대되고 실적 전망도 상향 되나, 나머지 기업들은 0.4% 역성장 전망에 그친다. 이는 분명 주가 차별화를 정당화한다. 쏠림과 과열만으로 주식시장의 하락 반전을 ..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