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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균형 노트 2023.07.17

2023. 7. 16. 01:41

인플레이션은 거칠게 말하면 경제 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때 일어난다. 학부때 AD AS 경제모형은 이러한 점을 조금 더 구체화한 것이다. (학부 수준으로는 충분하진 않다.) 그러나 실제 인플레이션 균형은 자연실업률 등과 같이 개념적으로만 다룰 수 있을 뿐 추정의 영역에 있다.

총공급은 생산성, 실업률, 임금 등에 의해 결정된다. 총수요는 이자율, 소비-투자-정부지출 등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생산성은 낮아졌고 임금은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 수급은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

이자율은 높아졌고 기업 투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지출이 꾸준히 증가했고, 명목소비는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논리적 흐름들을 AD-AS, IS-LM 그래프로 세세하게 끼워맞추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투자의 관점에서는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다. 온갖 경제학적 가정과 특정 계수에 대한 추정 등을 낀 모델을 돌리는 것은 투자 관점에서는 노력 대비 수익이 낮다.

확장적 재정정책과 긴축 통화정책이 함께 나타나며 경기와 물가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내 생각에는 경제가 조금씩 식어가고있지만, 여전히 뜨겁다.

 


2023.07.30
소비는 생산보다 빠르게 변한다. 소비는 소득, 저축, 대출, 자산가격 변동에 의해 추동된다. 생산은 시설 가동률, 시설 확장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시설 확장은 매우 느린 흐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