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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커브의 이해 part 2 :Forward 번역( on work)

*개념이 앞뒤로 왔다갔다해서 좀 헷갈린다. 이해한 만큼 정리해본다. 선도금리(forward rate) 기간구조를 결정하는 3가지 요인 1.시장의 금리 기대 2. 채권 리스크 프리미엄 3.convexity bias 순수기대 가설이 지켜질 때, 모든 국채는 동일한 near-term 기대수익률을 가진다.( 모든 리스크 프리미엄 =0) 단기 기대수익률이 모든 만기간에 같다면, 초기 금리 차이가 시장의 금리 기대로 인한 예상된 자본 손익을 상쇄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시장이 금리가 상승할 것을 기대하며 장기채가 자본손실을 볼 것이라 생각한다면, 장기채는 1기간의 채권보다 초기 금리 이점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금리 상승 기대는 현재의 일드커브가 우상향하도록 한다. 비슷한 방식으로 미래 커브의 플래트닝/스티..

2024.03.22

TRS 발췌

TRS관련 뒤적거려봤다. 디테일한 건 언젠가 직접 짜볼 일이 생긴다면 더 알아봐야겠다. 학생 때는 굳이 왜 직접 안사고 TRS 매수로 번거롭게 접근하나 의문이 있었다. 그 대답은 1. 매수측에서 직접 사기 까다로운 자산들을 매도측에서 대신 담아주는 기능. 예를 들면 해외 자산같은 것들. balance sheet 의 신용한도 같은 이유들도 껴있을 수 있고, 현물 거래하면 거래비용이나 호가가 뒤틀리는 문제들도 있어서 TRS를 쓰는 경우가 있다. 2.레버리지 효과 3.음성적인 이유들 : 조세 회피나 포지션 비노출 기본적으로 TRS는 여기저기에 다 쓸 수 있는 광범위한 스왑 계약이다. IRS랑은 결이 다르다. ◆TRS(Total Return Swap)는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으로 총수익스와프라고도 부른다. 거래는 ..

2024.03.11

탑다운 투자 프레임워크 (2024.03)

2023.8 작성 2024.3 내용 추가 기초적인 중장기 탑다운 투자 프레임워크는 경제의 1.성장률 2.인플레이션이 두 가지 측면에 따라 마켓 regime을 나누는 것이다. 레이달리오나 자산배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내용일 텐데, 기초적이기는 해도 버릴 수는 없는 프레임이다. 두 가지는 국채 투자의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해 현대에는 3.(중앙은행) 유동성도 일반적으로 많이 참조하고 있다. 양적완화가 시행된 이후 금융 시장의 작동 기제가 바뀐 만큼, 매크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분석을 배제할 수 없다. 드러켄밀러도 전에 유동성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의미였을 것이다. 그러나 유동성을 어떻게 정의하고 다뤄야할 지는 좀 더 파다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 예를 들어 2023.3 ..

2024.03.11

국내 채권ETF 시장 단상 2024.03

업계 이야기라 늘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지만, 이미 기사로도 많이 난 부분들이라 조금은 이야기해도 괜찮지 싶다. 한국 채권ETF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2021년 이후 급격한 글로벌 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채권형 ETF에 대한 기관과 개인의 관심이 높아졌다. 각 운용사들에서 경쟁적으로 라인업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미미했던 전체 채권형ETF 수탁고가 주식형ETF에 근접해가고 있다. 이제는 해볼 만한 라인업의 대부분은 나왔다고 본다. 여기서 채권형ETF시장이 더 폭발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다. 상품의 편리성 등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성장세는 유지될 수 있긴 하지만, 최근 2년간 보인 속도는 어려울 것이다. 1. 우선 신상품 개발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2024.03.10

채권 경상 수익률(Current Yield), 채권 이자수익

경상 수익률 = 연이자지급액/채권 시장가 채권 기대수익 = 이자수익 + 자본손익(롤링 포함)으로 계산하는데, 이 때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는 이자 수익을 ytm을 퉁쳐서 사용하곤 했다. 그러나 채권을 만기 전에 매도하면 이런 계산은 부정확하다. 그보다는 실제 투자액 대비 이자지급의 관점에서 봐야 정확할 것이다. 경상수익률을 ytm 대신 사용하는 걸 고려해볼 수 있긴 한데, 이러면 이자지급액 재투자를 따로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경우 문제는 재투자 금리는 사전적으로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ytm재투자 가정에서도 마찬가지긴 하다) 보통은 이자지급액이 전체 포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세하다. 때문에 포트폴리오 사이즈가 작을 때는(몇백억 이하) 채권 재투자는 어려울 경우가 많으니 현금 수익률을 넣어도 되지..

2024.03.10

기간 프리미엄 (Term premium) 개요

수익률 곡선과 장단기 스프레드 이야기를 하다보면 종종 기간 프리미엄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기간프리미엄은 시장에서는 그다지 유의미한 재료가 아니긴 하다. 애시당초 이론적인 개념이라 통일한 산출 방식이 없고, 상품 가격을 도출하는데 쓰이지도 않으며, 현물 장단기 스프레드랑 비슷하게 움직여서 굳이 기간 프리미엄을 들여다볼 유인도 적다. 그렇지만 미래 금리 경로나 장기물 가격을 디테일하게 생각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현물 장기금리 - 기대 단기금리 예상경로로 도출한다. 이하는 기간 프리미엄 설명과 동인에 대한 짜깁기 글이다. 자주 인용되는 기간 프리미엄 모델로는 Kim-Wright(Fred)와 ACM이 있다.◆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란 만기가 긴 채권에 추가로 요..

2024.03.08

2024.03.08 현재 포지션 (S&P콜옵션 매수, 금 콜옵션 매수)

이전글: 2024.02.16 포지션 업데이트 현재 포지션: 1.S&P 콜옵션 매수 : 상당한 수익 2.국채 3/10년 스티프닝 : 약간의 손해 3.금 콜옵션 소량 매수 : 약간의 수익 4.SOFR 소량 매수 : 미세한 수익 1.S&P 방향성 대한 생각은 이전과 달라진게 없다. 엔비디아와 여타 AI주식들이 멱살잡고 끌어올리고 있고, 시장 전반의 breadth도 괜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전일 엔비디아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나와 사이즈를 줄이지 싶다.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이 한 달전 보다 제한될 것 같다. 잠재적인 조정 가능성에 조금씩 신경을 쓸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2.국채 3/10년 스티프닝은 금리 전반의 강세 센티먼트 + 동결기조 지속 -> 장기물 위주 강세가 나오며 손해를 보고 있다. 어..

2024.03.08

채권 가이드 : Drivers of Bond Yields

관련글 아주 간단한 채권가이드 미국채 10년 모델 OIS1y1y + 인플레이션 스왑5y5y AQR에서 발간한 Drivers of Bond Yields는 채권 투자 입문자에겐 가장 추천할 만한 자료다. 온갖 채권 투자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정말로 중요한건 채권 가격이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정도로 컴팩트하게 채권 투자를 다루는 자료를 본 적이 없는 것같다. 또 전반적으로 내용이 간단하고 친절하지만 깊게 파고들면 한없이 깊어질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사실 완전히 배경이 없다면 이해가 좀 어려울 순 있다) 이 자료를 primer로 삼아 궁금한걸 더 찾아봐도 좋겠다. Executive Summary This paper provides an overview of t..

2024.03.07

금에 대해 (3) : 수급, 중국

이전글: 금에 대해(2) Role of gold in portfolio 얼마전 금이 2100달러선을 빠르게 돌파하면서 든 짤막한 생각 : -금은 여전히 driver를 모르겠다. 달러랑 금리랑 보통 같이 움직이긴 하는데 어떤때는 이번처럼 뜬금없이 혼자 튄다. -실질금리에 의해 추동된다고는 하지만, 통화정책이나 금리, 경기 요인보다는 수급이 훨씬 더 중요한 느낌이다. 그러나 이 수급에 어떤게 있는지는 깊게 파헤치기가 어렵다. (사실 크게 관심도 없다) 중앙은행 금 보유 수요, 사치재 수요, 금생산 이슈 등등이 아마 기본적인 수급 재료지 않을까. 이번에도 모종의 수급 요인이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꼭 금 뿐만 아니라 모든 원자재는 수급에 대한 더 나은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느낀다. -어쩌면 달러랑 금리랑 상관계..

2024.03.05

원유 기초 지표 ( 원유 재고, 원유 정제 가동률, 달러인덱스, OECD 생산&수요, 미국 생산)

*출처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원유 기초 지표 자료를 본 적이 있어 대충 만들어본다. fred에 oil rig count 데이터도 있었는데 찾지를 못하겠다. 나머지 데이터들도 공개된 데이터소스로는 과거까지 깔끔하게 구하기 어려운듯 하다. 대부분 EIA 자료가 원천이다. 원유 implied vol도 자주 쓰이는 데이터로 보인다.

2024.02.29

PER20위에서 EPS가 더 중요하다, 3월 미국 주식 아직 모멘텀의 끝을 보지 못했다 (김성환 애널 ,2024.02)

김성환 애널 자료 도표만 짜깁기해본다. 전반적인 논지에 동의한다. 1.PER20배는 가격 부담, but 단기적으로는 영향력 없음 2.EPS상승추세 유지되는 한 강세장 지속 3.M7주식 쏠림과 과열에 대한 경계감 증폭, 그러나 경기와 AI실적이 뒷받침되는 상승세 4.금리 인하는 늦어져도 주가 상승세에는 영향 없음. 금리 인하가 실제로 단행되면 주가 더 상승 가능

2024.02.27

미국 주거(shelter) 인플레이션 & Lagging 이슈

*2022.09 작성 2024.02 수정 이번 사이클에서 인플레이션 관련해 매우 자주 언급되는 주거 인플레이션 개괄. https://www.bls.gov/cpi/factsheets/owners-equivalent-rent-and-rent.htm 1.미국 주거 인플레이션 개괄 주거 물가지수의 주요 항목은 1)RPR(Rent of primary residence) 2) OER(Owners' equivalent rent)가 있다. 숙박업 쯤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긴한데 관심갖는 사람은 거의 없다. OER이 좀더 상대가중치가 커서 주목을 많이 받는다. *OER: 한국어로는 자가주거비 정도로 번역한다. 주택 소유주가 자신의 주택을 얼마를 주고 임대할지를 설문조사해서 측정한다. 상세한 내용은 인포 기사 참조 구체적..

2024.02.27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개괄

오늘 기사를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짜깁기 글을 써본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9592 공모주 우선배정 높아진 하이일드펀드까지…"비우량회사채 담을 수가 없다" - 연합인포맥스 투기 등급의 'BBB' 회사채도 공모 수요예측 '완판'을 이어가는 데는 주식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황도 한몫했다는 진단이 나온다.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는 BBB등급 회사채에 증권사 리테일 수요와 news.einfomax.co.kr -기본적으로는 채권혼합형 펀드( 채권 60% 이상, 주식 40% 이하 편입 등) -공모주 + 하이일드 조합 : 금융당국에서 고금리 회사채(비우량 회사채)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이런 형태의 펀드를 만들고, 비우량 회사채를 ..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