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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FOMC 전 포지션에 대해

미 cpi충격후 금리 급등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외신 기자들이 백악관 담당자와의 모종의 소통을 통해 이번에 75bp 인상이 가능하다는 뉴스를 발표했다. 역사적인 수준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고, 기관의 매수 심리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무너져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물가 수치 제외), 한국 기준 금리 전망치가 1개월 사이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금리 상단을 근거로 채권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찾는 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지닌 2년간 금리 상승 충격이 수 차례 있었지만, 지금 정도의 패닉 매도 장세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FOMC 에서 자이언트 스텝(75bp)이 결정되더라도 시장이 불확실성 해소로 여겨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멘트까지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보..

2022.06.15

2022.06 미 CPI 충격

미국 6월 발표 CPI가 8.6%로 집계되며 시장 충격이 발생했다. 미 10년 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밀려 11BP 정도 상승했고, 한국도 내일 비슷한 수준으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CPI가 다소 높게 나오더라도 시장이 크게 충격받을 것이라고 보지 않았으나, MOM 기준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여 주식, 채권 시장에 충격이 온 듯하다. 가장 큰 물가 상승 요인은 역시나 유가다. 유가, 식품류 제외한 근원 PCE만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면, CPI 헤드라인 수치가 높게 나오더라도 괜찮을 것이라 보았으나 틀렸다. 기존의 시장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반영한 낙관적인 전망이긴 해도, 일시적으로 보이는 인플레이션 충격에는 전망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보았는데 착오였다. (사실 한달 전에 미국 물가 전망을 대..

2022.06.13

채권 노트: 경기 침체를 기다리며 ( 2022.06.02)

요약 -지난 달 부상했던 경기침체 가능성은 다소 낮아지고, 한국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높아졌다. 장기적 관점에서 국채 10년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qt 시행과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져 당분간 계륵같은 처지에 놓일 수 있다. - 인플레이션 수준은 현재와 비슷한 가운데 경기침체 시그널이 강화될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간주한다. 인플레이션 악재가 추가될 여지가 있는지, 경기 침체 지표 추이가 기대한 대로 나오는지 확인하며 대응할 것. 동향 지난 한 달간 한국 채권 시장은 변동성 완화, 금통위 불확실성 해소, 향후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증대, 미국 물가고점론 등을 근거로 그동안의 상승세에 일부 되돌림을 보였다. 그러나 5.30일 이후 한국 국채 금리가 전 구간 20bp내외로 증가( 초장기는 강세)하며 다..

202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