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75

생산자 물가(PPI), 유가, CPI

2023.02 관련글: 미국 수입물가 & 중국 생산자물가 PPI가 CPI에 미세하게 선행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유의미한지는 의문스럽다. (공급망 충격의 영향을 받은 걸로 추정되는 시기들에) 가끔씩 선행하기는 했지만, 대체로는 동행하며 CPI 추세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는 듯 한다. 관련 페이퍼를 좀 더 찾아봐야겠다. 2023.10.14 https://www.richmondfed.org/publications/research/economic_brief/2022/eb_22-38 과거 PPI와 CPI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은 PPI의 CPI 예측력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결과를 보였다. "In practic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PI and consumer price indexe..

2023.02.17

V/U ratio, 경제활동 참가율 (왜 지금 미국 노동 시장은 타이트한가)

막연하게는 알고 있었지만 홍춘욱 박사의 영상을 보고 짤막하게 적어본다. 노동 시장 타이트함은 V/U (빈자리/실직률) 비율로 측정하기도 하고, 좀 더 흔하게는 경제활동 참가율로 보기도 한다. 1.트럼프 이후 이민자 감소 2.코로나로 인한 건강 관련 문제로 노동 공급 감소 3.유동성 공급에 따른 자산 전반(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은퇴 인구 증가 및 사람들의 노동 의사 감소 https://www.youtube.com/watch?v=OtZj1yelaWY&ab_channel=%ED%99%8D%EC%B6%98%EC%9A%B1%EC%9D%98%EA%B2%BD%EC%A0%9C%EA%B0%95%EC%9D%98%EB%85%B8%ED%8A%B8

2023.02.13

클리블랜드 연은 Inflation Nowcasting

클리브랜드 연은에서는 일간 인플레이션 예측치를 제공한다. 이따금식 월간 인플레이션 예측에 참조하는 지표다. 자체 설명에 따르면 다른 예측 모델들 대비 평균적으로 나은 성과를 보이며, 최신 자료를 반영할 수록 평균적으로 더 정확한 예측을 한다고 한다. 방법론: 코어 인플레이션,음식 인플레이션, 가솔린 인플레이션 값을 바탕으로 회귀분석해서 CPI를 도출한다. 코어나 음식 인플레이션 값은 이동평균값을 쓴다. 특징적인 점은 일일 원유 가격과 가솔린 가격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inflation nowcasting이 (서비스 인플레이션 보다는)재화 인플레이션을 좀 더 잘 반영한다는 분석도 있다. 14년부터의 과거 데이터를 비교해보았다. 2020년 이후에는 인베스팅 닷컴에 적힌 컨센보다 썩 예측력이 좋지 못..

2023.02.12

실질 금리 계산 기준

피셔 방정식에서는 실질 금리 = 명목금리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설명한다 경제학 교과서를 읽다 마주치면 별 생각없이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사실 실질 금리라는 개념은 생각보다 자의적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계산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2022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각각 결과값들이 큰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 더 유념할 필요가 있다. 1.명목금리의 시계를 몇 년으로 할건지가 변수고 ex)3개월 CD금리, 1년 국고 금리, 3년 국고 금리 등 2.현 시점의 historical 인플레이션을 쓸지, 기대 인플레이션을 쓸지가 변수이고 3.기대 인플레이션을 쓴다면 어떤 종류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를 쓸지가 변수이다. ex) BEI, 클리브랜드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뉴욕 연은 기..

2023.02.08

ISM 서비스 PMI (On work)

이전 글: ISM PMI ISM 제조업 PMI와 달리 ISM 서비스 PMI는 50 이하로 잘 안내려간다고 한다. 제조업은 cyclical하며 경기 확장기에는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난다. 그러나 경기 수축기에는 매출이 감소하며 설비투자 고정 비용 부담이 심해져 이익이 빠르게 감소한다. 서비스 PMI는 인력 의존도가 높아 그렇지 않다. ISM 서비스 PMI가 50을 하회하는 것은 경기침체 강도가 높을 것임을 시사한다. real 서비스 pce는 ISM 서비스 지수와 그다지 상관성이 높지 않다.

2023.01.09

수출경기확산지수 : 수출액을 대체할 수 있는 지표

한국수출액은 한국 증권시장에 주요한 팩터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 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지만, 금융시자에 비해 동행하거나 후행하여 선행성은 떨어진다. 한국 수출액 대신 수출경기확산지수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려 한다. 수출경기 확산지수 설명-> 더보기 한국 수출액에 선행하는 지표로 수출경기 확산지수를 관세청(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는 공개하고 있다. 한국수출액에 6~7개월 선행한다고 한다. https://www.bandtrass.or.kr/analysis/diff.do?command=DIF001View&viewCode=DIF00103 무역경기확산지수 지수설명 무역경기확산지수 및 산업별 무역경기확산지수의 선행성 [무역경기확산지수] 수출경기확산지수는 수출경기 대비 평균적으로 정점에서 7.0개월,..

2022.12.26

NAHB HMI와 미 실업률

미국 경제에서 주택시장의 중요도는 매우 높다. 미국 주택시장은 주택 관련 전후방 내구재 수요, 서비스 수요와 연결되어있으며 관련 산업의 노동 수요에도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미국 주택 시장 경기는 미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준다. 단편적인 예시로 NAHB HMI(주택시장지수)는 실업률에 강력하게 동행 내지는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과거 주택시장지수가 급락했던 사례를 보면 내년 미국 실업률은 최소 2%p 상승할 것이며 , 그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연준의 현재 '23년 실업률 전망은 4.6%로 현재 대비 0.9%p 상승을 전망하고 있으나, 이는 모두가 알듯 시장 패닉을 막기위해 의도적으로 낮게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부분의 매크로 지표가 그러하듯 실업률에 선행하는 월수는 불규칙하게 나..

2022.12.22

Sahm rule : 실업률로 보는 경기침체 확률

샴Sahm의 법칙은 실업률 3개월 이동평균 - 12개월내 실업률 최저치 값이 0.5%p 이상 상승할 경우 경기침체가 임박했다고 판단한다. 실업률(과 고용)은 가장 후행하는 경제 지표 중 하나이고, 한 번 실업률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 모멘텀이 지속되며 큰 폭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참조: https://oikon-mundi.tistory.com/156) >

2022.12.21

모건스탠리의 경기선행 예측 모델

(PMI) 어닝 선행 모델 ISM 제조업 PMI CB 소비자신뢰지수 주택착공 크레딧스프레드 Non-PMI 어닝 선행 모델 필라델피아 연은 경제활동지수 Creighton U.business confidence 시카고 연은 공급자 배송 애틀란타 연은 임금 트래커 NFIB Small bus 인플레이션 Brave-Butters-Kelly cycle component of monthly GDP 매크로 변수로 판단하는 관점은 대체로 비슷한 구석이 있다. (PMI사용) 어닝 선행 모형은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CB LEI)에 들어가는 지표들과 꽤 유사하다. 밑에 사용하는 지표들은 생소한 것들이 꽤 있다.

2022.12.06

비농업 채용공고 건수 NonfarmJob opening

피셔 인베스트의 내용을 발췌 요약해봤다. 비농업 채용공고 건수 : 실제 (비농업) 고용에 선행하기에 의미가 크다. 기업에서 채용을 하려 한다면 일단 채용공고부터 늘릴 것이다. 데이터를 보면 그렇게 크게 선행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움직임이 비농업고용보다 커서 방향성 식별하기는 좋아 보인다. 비농업 채용공고- 비농업 고용간의 갭에서 고용 시장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 채용공고가 더 빨리 줄어드는 때에는 경기 수축기에 접어든 것이다. (녹색선) (아직 nonfarm hires와 nonfarm payroll의 차이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세부적으로 산업별로 나눠서도 지표가 제공된다. 2022년 현재 제조업 채용공고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한편, 헬스케어, 레져 등의 영역에서는 채용공고가 감소하는 속도..

2022.12.01

미국 수입물가 & 중국생산자물가

미국 수입에서 중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약 19%) 중국 생산자 물가 지수는 미국 수입물가지수와 연동되는 양상을 보인다. 간접적으로 중국에서 제 3국으로 수출하고, 그 국가가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경로도 영향력이 적지 않겠지만 분석할 역량은 없다. 건들락은 미국 수입 & 수출입물가는 조정없이 인플레이션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선호한다. 미국 수입에서 중국이 얼마나 차지하는지 확인하려하는데 일단은 바로 찾아지지는 않는다.

2022.11.23

미국 소매 판매 Retail sales (On work)

미국 소매판매는 매크로 지표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지표이다. 미국 GDP의 70%는 소비이며, 소비의 악화는 경기 악화와 다름없다. 한편 소매판매는 실제 소비지출 통계보다 더 빨리 발표되어 미국의 소비 수준을 선행하여 알려준다. 일반적으로 미국 소매판매라고 사용하는 수치는 엄밀하게는 소매판매 선행 지수Advance retail sales로 본 조사 이전에 일부 표본만을 대상으로 실행하는 수치다. 소매판매의 하락 추세는 대체로 주가에 부정적이나, 예외적인 사례도 몇 차례 있었다.(아래 차트 붉은 박스가 예외 사례) 경기 침체 이후 소매판매의 회복 추세가 확인되면 보통 주식 장기 호황이 이어졌다. 보다시피 미국 소매판매는 주가에 크게 선행한다기보다는 동행하는 편에 가까우며, 경기 침체 반등 구간에서..

2022.11.18

대출 연체율 관련 지표

신용여건 관련해서 이따금 언급되는 연체율 지표를 정리해보려 한다. 뉴욕 연은NY Fed에서는 가계 부채 및 신용 보고서를 분기마다 제공한다. 해당보고서에서는 미국 부채 상황에 대한 세밀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2008년과 현재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용위기의 측면에서는 그다지 비슷하지 않다. 지금 미국 가계의 연체 악화 정도는 역사적 평균(2003년 이후)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역사적 수준 대비 상당히 높아진 레벨이지만, 이는 가계 관련 신용 시스템의 문제에서 기인했기보다는 너무 강도높은 통화정책 긴축에 의해 유발된 것이다. +30일 연체율, 90일 연체율 등 시계마다 데이터 양상이 다르니 구분해서 말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강제집행(foreclosures)와 파산하는 소비..

2022.11.16

미 은행 대출 & 대출 태도 (on work)

금융환경 관련글 : 금융환경지표 : 하이일드 스프레드 & NFCI 신용은 경제 전반에 금융환경 지표 중에서도 가장 느리게 변화한다고들 말을 한다. 신용이라는 말 안에도 굉장히 여러 개념이 들어갈 수 있고, 신용의 정의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은행의 대출만큼은 가장 후행하는게 맞는 것같다. 현 시점에서는 은행 대출 태도는 더 타이트해지고 있고 금리도 높아졌는데도 여전히 대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어쩌면 소비 여력이 없어져 대출을 더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아직 경기침체는 오지 않은 것같다. > > > > > > > > > > > > > > 2023.03.15 은행 대출태도와 하이일드스프레드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 > 2023.05.16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