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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에서의 모멘텀/밸류에이션 접근
간단한 볼린저밴드 회귀전략을 파인스크립트로 백테스팅했다. 한국 국채 3,10년물에서는 괜찮은 성과를 보였다. 전략을 돌려보다 깨달은 건데, 내가 2년동안 했던 국채 매매와 상당히 유사하다.
![](https://blog.kakaocdn.net/dn/Lieu0/btr9shEFIOe/xBW4k2dB1nKKMT0JbXQBgK/img.png)
미국 2년물에서는 그러지 못했고, 타 국가 국채로는 들쭉날쭉하다. 미국 2년물은 당초 볼린저밴드 폭이 매우 좁게 유지되다, 한 번에 큰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잘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손절 조건을 어떻게 세팅하는지에 따라 성과 차이가 심하다. 어떤 때는 아예 안넣는게 더 나은 성과를 보이기도 한다.
강력한 금리 모멘텀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 회귀 전략은 부정적인 성과를 보인다. 롱 잡았는데 금리가 두세달동안 꾸준히 상승하거나, 숏 쳤는데 금리가 수개월 가파르게 하락하는 경우들이 그렇다. 그러나 추세가 얼마나 장기화될지를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유효한 기준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인플레이션이나 기준금리 추세를 진입 내지는 손절 조건에 포함시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모멘텀 지속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성적인 분석을 통해 가닥을 잡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모든 정성적인 분석은 주관적이고 모호하다는 필연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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