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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는 미국채 스티프닝을 장기 관점에서 조금씩 늘려가는 건 괜찮을 것 같다.
미국채 2/10 역전이 다시 깊어지고 있고, 이는 은행 시스템 리스크 해소에 따라 단기물 강세분에 되돌림이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기대가 어느 정도 꺾이고 나서 들어가는게 적절할 텐데, 늘 그렇듯 진입 타이밍이 고민이 된다. 2년 금리 4.3~4.5% 밴드에서는 들어갈 만하지 싶다.
그렇지만 커브로 장투하다가 손실본 경험들이 선뜻 손이 나가는 것을 막는다. 아직은 3월 은행 위기 직전처럼 금리 인하기대가 완전히 다 꺾이지 않았다. 어쨌든 간에 레버리지를 쓰는 포지션을 만들 때는 '할 만한 정도'가 아니라 좀 더 확신을 가질 만한 금리 레벨이 필요한 것이다. 2/10년 역전이 깊어지는 게 멈출 때 다시 들어갈 계획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로 한 번에 다시 스티프닝이 될 가능성도 있긴 하다.
좀 더 안전하게 하려면 연준의 금리 인하를 확인하고 들어가도 되고, 역사적 사례만 본다면 그렇게 해도 수익을 거둘 여지는 충분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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