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7

Probing LCLoR, Fed guy (2023.05.15)

https://fedguy.com/probing-lclor/ Probing LCLoR - Joseph WangThe stage is set for bank reserves to temporarily test the Fed's estimate of lowest comfortable level of reserves in a few months.fedguy.com최근의 TGA 고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LCLoR : Lowest comfortable level of reserve balances, 한국어로는 최소 지준금 수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연준의 추정 LCLoR은 GDP의 8%인 2.2t$인데, 현재 지준금은 3.2t$이다. 이미 지준금이 그리 여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QT에 더해 2가지 이..

2023.05.17

TGA 노트 : 시장 유동성의 key

>> 기본 로직 TGA :연준에 있는 재무부 계좌 (국채발행하여 얻은 현금이 쌓이는 계좌) 국채 발행 증가(시중 현금 흡수) or 세수 증가 -> TGA 증가 = 시중 단기 유동성 감소 국채 발행 감소 or 세수 감소 -> TGA 감소 = 시중 단기 유동성 증가 *유동성이라는 단어는 맥락마다, 화자마다 매우 다르게 쓰인다. 여기서는 은행 시스템에서 유통되는 지준으로 간주한다. 거칠게 말하면 은행 지준이 풍부해지면 은행은 위험자산을 더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부채한도 도달한 상태 지속 -> 국채 추가 발행 불가, TGA 현금 소진 -> TGA 감소 = 단기 유동성 증가 부채한도 증액 -> 국채 추가 발행 -> TGA 증가 = 단기 유동성 감소 긴급조치 시행 (= 세수 증가와 유사한 효과) -> TGA 증..

2023.04.16

연준 금리 인하는 주식에 호재일까

역사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는(피벗) 주식 약세 신호인 적이 많았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이 주식 저점인 경우도 있었다. 다시 말해 주식 저점 매수를 위해서는 최소한 피벗을 확인해야 하고, 피벗 이후에도 하락세가 더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기 시작할 때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런 시기에는 금리 인하로 인한 금융 자산 부양효과보다 경기침체의 모멘텀이 더 강하게 나타나며 주가 하락세가 나타났다. 연준 금리 인하 시점과 주가 추이는 손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관련하여 Puru Saxena의 트윗을 발췌 해보았다. *파란선이 연준 피벗 시점이다. 밑에 패널은 연준 금리 수준 추이다. 1970, 1974 : 금리 인하 후 주식이 더 하락했다. 19..

2022.12.19

09.30 국채 3년 선물 매수

이번주 화요일 (9.27) 국채 3년 선물을 매수했다. 가격대는 101.20, 현물 수익률로는 어림잡아 4.4~5%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서울 채권 시장은 9월 FOMC 이후 점도표 상향에 극심한 패닉에 빠져있다. 온갖 이상 징후들이 다 나타나며 하루에 3년 금리가 36bp가 올라 4.5%를 상회하는 등 극심한 금리 오버 슈팅이 나타났다. 나는 한국 기준금리가 3.5%를 넘기 힘들 것이라 지속적으로 생각해왔다. 금리를 그 이상으로 올리면 가계 대출이 가장 표면적으로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고, 자영업자 대출 부담도 급격히 커지기 때문이다. ( 이에 관해 엄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볼 역량은 없다.) 최종 기준금리 3.5%, 최악의 경우 3.75%~4.00%까지를 감안해도 여전히 현재 국채는 너무..

2022.09.30

연준의 목표 Dual mandate

연준의 두 가지 목표는 1. 고용 2. 물가안정이다. 바꿔말하면 최저의 실업률 유지(최대의 경제 성장), 명목 인플레이션 2% 유지가 연준의 목표다. 고용(경기)와 물가 안정 중 어떤 목표가 우선하느냐에 대해 수많은 갑론을박이 있어왔다. 거칠게 답하자며 상황따라 다른데, 2010년대에는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므로 연준은 고용 위주의 통화정책을 수행해왔다고 말해도 큰 무리는 없다. 2010년대는 인구 구조의 변화, 주요 선진국 성장률 둔화, 중국 공산품의 수출 등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시대였다. 주식 시장과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연준은 금리를 내렸고, 주식 시장은 연준이 주가 방어를 해준다는 패턴을, 곧 Fed Put을 학습해왔다. (이를 실물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항해 자산 인플레..

2022.09.03

2022.08.27 잭슨홀 미팅 복기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8분간의 짧은 연설로 통화정책 피벗은 없다고 간결하고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잭슨홀 미팅은 보통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는데,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직전 인플레이션 수치는 떨어지고 있다. 그런데 주식과 채권 시장이 내년도 피벗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여 랠리를 펼치고, 금리인상에도 오히려 금융여건이 완화적으로 돌아서자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4% 아래까지 연준 금리를 올리겠다, 인플레이션 통제가 중요하다 이런 발언은 기존에도 충분히 전달한 이야기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7월 중립금리 발언, 의사록에서 경기침체 가능성 의식하는 모습은 매파적 스탠스에 대한 의구심을 낳았다. 이번 발언에서 파월 의장은 ..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