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바이백은 재무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으로, 여러 동기가 있지만 일차적으로 국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실행한다. 국채 비지표물은 유동성이 떨어지므로, 재무부에서 비지표물을 사주고 유동성이 좋은 지표물을 파는 형식으로 국채 바이백이 진행된다.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낮은 비지표물의 지표물 대비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므로, 이에 따라 비지표물 long-지표물 short하고 있는 일부 기관들이 파산할 수 있다. (i.e)LTCM, 코로나 ) 국채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사전적으로/ 혹은 동행적으로 바이백을 시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비지표물의 높은 금리를 끌어 내려 이자부담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표물을 팔 경우 지표물 금리는 올라가서 사실 net으로는 얼마나 이자부담이 감소하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재무부 바이백은 대부분 stimulative하지 않다. 비지표물을 사는 만큼 지표물을 사므로, Net으로 보면 경제나 민간주체에 추가로 돈이 주입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만약에 1년물을 팔고 30년물을 사는 식의 바이백은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1년물의 수요는 무척 탄탄한 반면 30년물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장기물의 위험성 (혹은 듀레이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국채 바이백이 2000년대 초반에 실행된 이후 잠잠했었다. 그러다 작년 하반기에 이야기가 나오더니, 현재 다시 실행된다고 한다.(2023.05.04)
국가별로 국채 바이백을 실행하는 방식이나 목적은 차이가 있다. YCC의 일환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동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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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국채 바이백은 단순히 지표-비지표물을 바꿔주는 것에 그칠 수 있으나, 신규 국채 발행으로 조달된다면 RRP자금이 다른 금융시스템으로 (금리가 높아진 단기 국채) 흘러들어가며 금융시스템의 현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Treasury Buybacks
The U.S. Treasury periodically buys back unmatured marketable securities. Buybacks do not always occur on a regular pattern. With buybacks:
- Treasury has more flexibility in managing the public debt.
- Treasury can continue offering regular new securities in appropriate size and maturities. There is more control over the maturity structure of the outstanding debt.
- Treasury can absorb extra cash whenever revenues are greater than the immediate spending need, making them a good cash management tool.
- Treasury may be able to lower the government's interest expense by buying higher-yield debt and replacing it with lower-yield de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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