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내용추가
미국채 입찰을 평가하는 척도는 4가지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다.
1.높은 indirects 물량 / 낮은 PD 물량
2.높은 bid to cover ratio
3.입찰 금리가 When Isuued(WI) 금리보다 낮음 (*WI금리: 옥션 직전의 기대 금리)
4.입찰 이후 시장 반응 : 강해질 수록 좋음
미국채 입찰 전후 금리나 시장반응까지 체크하긴 품이 너무 많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입찰 결과는 중장기 시계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일, 주 단위 시계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다.
2023.5 작성
https://www.itcmarkets.com/us-treasuries-reading-auction-results/
미국채 입찰 관련 잘 정리된 글을 발췌하고, 그래프를 그려보았다.
In general we think the order of importance is (1) high yield, (2) bidder allocations and (3) bid to cover data.
1.High yield (낙찰 최고 금리)
미국채 입찰은 더치 방식의 옥션이다. 즉 최고가에서 시작해서 점점 가격이 내려가며 다 낙찰될 때까지 진행된다. 입찰자 입장에서는 심리적 부담없이 입찰에 들어갈 수 있다.
(*한국은 더치와 컨벤셔널 방식을 혼합한 차등낙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미국채 입찰 방식 구조와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
낙찰이 종료되는 시점의 국채 최저가(최고 금리)가 high yield이다.
이후 설명하겠지만 PD들이 조작이 가능한 응찰률 대비해서 high yield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신뢰도가 높다.
High yield를 When issued yield(발행일 전 거래 금리)와 비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다.
-When issued yield > high yield : 강한 입찰 ( 국채 수요자가 많다), "traded through the When Issued"
-When issued yield < high yield: 약한 입찰 (국채 수요자가 적다), "tailed the When issued"
이전의 동일 만기물 입찰 결과와 비교해서 맥락을 해석해야 한다.
입찰 전 When issued yield 추세 :
-When issued yield가 입찰 직전까지 상승했음 :
보통은 입찰 이후 traded through가 기대되지만( When issued yield보다 high yield가 낮음), 만약 tail이 나오면 더 약한 옥션임을 시사할 수 있다.
2.Buyer Breakdwon (구매자 쪼개보기)
-Indirect bidders (간접 응찰자): PD를 통해 계좌를 만들고 뉴욕 연은 입찰에 참가하는 간접적인 응찰자들로, 외국 중앙은행, 금융기관, 펀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는 외국 중앙은행 수요로 받아들여져 높은 간접응찰자 비율은 긍정적으로 해석되어 왔다.
-Direct bidders (직접 응찰자): PD가 아니고 직접 응찰하는 금융기관들. 연금펀드, 헤지펀드, 보험사, 정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직접응찰자 비율은 화폐(국채) 실수요(real demand)가 늘어난 것으로 받아들여져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Primary Dealers : 자기 계좌를 위해 응찰하는 PD. PD 응찰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외국이나 국내 실수요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부정적으로 해석된다.
3.Bid to cover ratio (응찰률)
-응찰률: bid (응찰액)/ cover(실제 판매량)
입찰 대비 일반적으로 미디어에서 자주 인용되고 직관적이지만 신뢰도가 낮다. 딜러들이 비현실적이 낮은 국채 가격에 입찰 물량을 많이 걸 수 있기 때문이다.
응찰률이 높을 수록 국채 수요가 더 많다.
관련기사 : 위의 스킴을 가지고 읽어보자
https://www.treasurydirect.gov/auctions/auction-query/
옥션 조회 쿼리
재무부에서 제공하는 조회 사이트로 좀 더 간편하게 엑셀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그러나 When issued yield는 나오지 않으며, 해당 데이터는 해외채권 투자자가 아니면 접근이 상당히 어려울 듯하다.
2023.2.3 비농업 고용이 매우 큰 폭으로 예상상회했고, 그 이후 줄줄이 경기지표가 예상 상회하며 채권 금리가 계속 상승했다. 2.4 입찰에서도 그 여파가 나타났는데, PD가 물량받아내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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