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짜장면처럼 어둡고 퀴퀴하거나, 라면처럼 부박하리라는 체념의 편안함이 마음 깊은 곳을 쓰다듬었다.
결국 라면의 맛에 인이 박히고 거기에 주눅들며 살아가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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