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 2023.02.10 국채 3선 매도 청산
국채 3년 선물 매수 포지션에 진입했다. 내재수익률 기준 3.70%정도가 진입 레벨이다.
2주전 미국 비농업 고용 & ISM 서비스 PMI & 미국 소매판매같은 주요 지표들이 예상 상회하며 한& 미금리가 급격히 상승했다.
밸류에이션 : 유로달러 선물이나 연방기금금리선물 모두 매파적 연은 위원들의 발언 수위인 5.50%안팎의 금리 인상을 반영했다. 추가적인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 미국 금리 레벨은 이미 약세 재료를 다 반영해서 추가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여지는 적어보인다. 금리 레벨이 가장 큰 매수 근거다.
금리가 2주간 50bp 이상 상승하기는 했으나, 2022년 같은 패닉 장세라기보다는 지나친 강세 되돌림으로 보인다. 투심이 작년만큼 악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단기 수급: 외인 선물 매수세가 전일부터 들어오고 있다.
펀더멘털 : 중장기적으로 한국 수출 경기와 부동산 경기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출 금리도 하락하고 크레딧 스프레드도 충분히 줄어들었으며, 중국 리오프닝과 견조한 미국 경제 재료를 감안하면 한국 경기 둔화 속도도 생각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 그럼에도 기준금리 상회하는 국채 금리 레벨에서는 매수 관점이 중장기적으로 맞다고 본다.
매도 레벨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해보지 않았다. 좀 더 길게 끌고 가도 괜찮을 듯 하다.
+잠재적 국채 약세 가능성을 점검해보려 한다.
1.환율 상승 : 좀 더 점검이 필요하지만 경험적으로 원화 약세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직결되지는 않았다.
2.미국채 금리 추가 상승 : 연준이 금리 6%까지 올린다고 하지 않는 한, 오버슈팅이 더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다만 미국 2년금리와 초단기금리간의 격차가 수개월 전대비 벌어져 있는 만큼, 2년쪽이 약간 더 밀릴 여지는 있다.
3.인플레이션 재가속/ 한은 총재의 기대 이상의 매파적 스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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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국고 3년금리는 3.55 %수준까지 하락하며 포지션은 이득을 보았지만, 전일 미국 PCE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미국 2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월요일날 국고 3년금리도 3.60% 이상으로 밀릴 확률이 높다.
진입 시 가정했던 가정, 그러니까 미국 금리 상단이 다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이 다소 취약해졌다. 월요일 미국채 매도로 부분적으로 헤지하려고 한다.
이 정도 미국 금리 레벨이면 약세 재료도 다 반영하지 않았나 생각했지만, 경기 및 물가 지표들의 예상 상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버슈팅이 좀 더 나올(지속될)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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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미국 금리 재차 상승이 있었고 국고 금리가 4.00%까지도 오버슈팅이 가능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으로만 보면 매수세가 들어올만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 가늠하기 어렵다. 강세로 돌아설 만한 재료가 당장은 보이지 않는다.
5영업일 보유 조건이 뼈아프다. 월요일 깔끔하게 손절하고 싶었지만 해당 조건때문에 손절을 할 수 없었고, 지금 금리 레벨에서 손절하기는 또 애매하다.
포지션 진입 전 손절 가능성을 좀 더 고려하여 포지션을 작게 잡았어야 하고 (2/3 수준), 미국 경기 지표가 호조세인 추세가 지속될 수 있었던 점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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