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노트 & 투자 아이디어/Cross Asset & 자산 전반

(패시브) 펀드 리밸런스 플로우 101 (Andy Constan)

2024. 2. 22. 21:30

Andy Constan의 펀드 리밸런싱에 관한 짤막한 내용을 옮겨본다. 개인적으로도 직접 경험하다보니  관심이 가는 주제다. 
1.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늘 일어난다.
2.모든 매도자에겐 상응하는 매수자가 있다. 
3.몇몇 펀드들은 기계적으로 특정 일자에 포트 재조정을 한다.
4.포트 재조정을 노리는 '상어'들이 있다. (굳이 번역하자면 공격적 거래 주체 정도) 이 상어들은 기계적 포트 재조정 플로우를 확실하게 알고 미리 포지션을 잡는다.(frontrun)
5.For a flow to matter, the elasticity of the flow has to be to get done at any price and it has to be bigger than the market can accept.
(플로우의 탄력성이 어떤 가격에서든 get done해야된다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플로우가 시장이 받아낼 수 있는것보다 커야한다-> 어떤 가격에서는 탄력성이 문제가 되어야 한다? 어쨌든 자산의 수급이 비탄력적이어야 영향력이 더 크다는 맥락인듯)


펀드의 월말 & 분기말 상황
1.펀드가 담고 있는 자산(종목)간 성과 차이 발생
2.자산간 미래 예상 위험과 상관계수 변화
3.벤치마크 구성의 변경 
4.배당, 만기, 이자 지급 등이 발생
5.펀드 투자자의 설정, 상환이 발생 (자금 재분배)
 
이 모든 과정은 늘 발생하고 있지만, 월말 및 분기말에 더 집중되는 이유 : 펀드 mandate 때문
1) 벤치마크가 월말, 분기말 리밸런싱이 되는 경향이 있음
2) 내부적인 운용 조건들 :  자산별 특정 레벨의 리스크 제약
어떤 펀드들은 mandate가 기계적이고 hard하다. 상대적으로 mandate가 soft한 펀드들도 물론 있다.
Hard mandate 펀드들의 매니저들은 거기서 벗어날 유인이 매우 약하다. (좋은 가격에 거래하고 거래비용(?)을 아끼는 것보다 mandate의 기계적인 준수가 우선순위)
또 mandate가 hard할 수록 리밸런싱에 따른 플로우가 비탄력적이다.
 
리밸런싱 펀드 타입
1. 자산배분 리밸런스
-주식,채권 50/50 포트면 주식이 좋아지고 채권이 나빠졌으면 주식 팔고 채권 산다.
-이런 타입의 펀드들의 플로우는 예측 가능하다. 
-좀 더 soft한 mandate의 플로우는 예측에 좀 더 불확실성이 많고 hard mandate형보다 규모도 몇 배는 된다. 
-그러나 이 유형도 펀드별 종목 변화를 뜯어보면 플로우 규모에 대해 가늠할 수 있다. 
-1)한편 mandate가 있는 펀드들의 거래 상대방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거래상대방의 인센티브는 짧은 가격 이탈(price dislocation). 
ex) 2020년 12월 21일 테슬라 s&p500 편입 : 강제로 테슬라를 담아야하는 펀드들의 매수세가 급증했다. 거래상대방은 테슬라를 비싸게 팔 기회를 얻은것(?)

-2) 상어들의 front run
경쟁자가 없다고 가정하면 상어는 mandate 펀드들이 사려는 종목을 미리 사고 mandate 펀드들이 팔 때 비싸게 팔려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수많은 경쟁하느 상어들이 있다. 때로는 frontrun의 규모가 실제 mandate펀드들의 리밸런싱 시점 flow 규모보다 클 때도 있다. 
2.리스크 리밸런스 타입 (vol target)
-RPAR같은 리스크페어리티가 이 카테고리에 속함 
-목표 vol이 10%이고 미래 예상 vol이 20%면 보유 자산을 줄인다.
-영향력을 가늠하려면 역시 펀드를 세서 펀드들이 예상 미래 vol을 파악하는 방식을 보면 된다( vol 타겟 펀드들을 살펴본 적이 없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진 모르겠다)
-자산배분 리밸런스와는 다르게 보통 현금 보유 비중 vs 자산 편입 비중의 프레임으로 봐야한다.
3.벤치마크 구성성분 리밸런스 타입
-가장 유명한 벤치마크 리밸런스는 채권형 벤치마크다. 계속 거래해주는게 아니면 펀드의 채권 듀레이션은 자연 감소한다. 보통의 채권 펀드들은 고정된 듀레이션을 추종하므로 계속해서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늘려주는 매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