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골드만삭스에서 소매판매 애널리스트를 맡았던 Joseph H.Ellis의 책이다. 소비 위주로 경제 사이클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2007년에 출판되었다. 따라서 그 이후의 금융위기나 코로나 등의 매크로 상황 분석은 포함되지 않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1~6장
혼조세를 보이는 여러 경제지표들을 맥락에 넣어 살펴보는 것이 필요 - 계절 조정이 되고 중장기적인 맥락을 쉽게 그림으로 파악할 수 있는 YoY(전년동기대비) 기준이 좋다. 불가피하면 3개월 단위 사용
소비지출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므로, 소비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계량경제학 방식의 접근은 투자자나 기업가 입장에서 효용이 모호하다.
후행지표 (자본지출, 고용)을 보고 혼동하지 말것. 이러한 지표들은 소비자지출 등에 비해 수개월 이상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7장
실질소비지출 변동보다 산업생산 변동이 크다. 예를 들어 셔츠 소비가 10%증가하면 제조/유통 기업은 10%보다 더 많은 양을 생산하며 재고를 축적하기 때문이다.
화학물질, 종이, 강철 등과 같이 중간재를 생산하는 기업의 생산 변동성은 더 크다. 완성제품의 수요-생산 사슬에 더불어 중간재의 수요-생산 사슬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실질자본지출은 산업생산이 확대되는 시기에 일어난다.
실질자본지출은 실질소비지출에 2~4분기 후행한다.
투자(자본지출)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인이라는 주장이 일반적이나, 실제 비즈니스 사이클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최소한 수 년 정도의 사이클의 관점에서는 소비가 투자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투자가 경제의 장기 생산성을 올리지만, 경기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8장
주가는 기업 실적에 비례하고, 경제 전반의 기업 실적은 실질 개인소비자 지출에 의해 추동된다.
실질소비자 지출이 정점에서 둔화될 때 주식 약세장이 시작되고, 실질소비자 지출이 저점에서 반등할 때 약세장이 종료되곤 한다.
실질소비자 지출의 전환점을 찾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실질소비자 지출의 선행 지표인 실질소득, 금리, 소비자신뢰지수, 소비자 대출 체크. 후행지표인 실업률, 자본지출 체크.
9장
-전체 임금(1인당 임금* 근로자수)이 실질 소비자 지출을 이끈다.
(*주: 책은 결국 실질소비자지출을 초점에 두고 다른 지표들을 설명하고 있다. 실질임금도 다음 장에서 강조하는데, 전체 임금 개념과 뚜렷한 차이점을 명시하지는 않는다.)
-(부의 효과) 개인 자산가치도 지출에 기여하지만, 책에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는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측적 가치가 없다. 응답자들은 오늘의 태도만을 반영할 뿐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지출과 동행하는 관계를 갖는다.
10장
-실질임금이 실질지출(pce)에 수 개월 선행한다. 다시 한 번 말하면 실질일금이 지출의 주요 원천이다.
-실질임금이 변하지 않더라도, 정부의 감세 정책 시행은 큰 폭의 실질지출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실질임금은 보통 세전 기준이기에 세금이 반영되지 않은 값이다.
-실질지출의 변동폭이 실질임금보다 큰데, 경기여건에 따라 (경기가 확장될 경우) 가계가 대출받아 지출을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11장
-경제는 고용이 지출을, 지출이 고용을 야기하는 순환론적 관계로 구성된다. 그러나 지출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 (지출-> 고용 : 70% / 고용 -> 지출: 30%)
-실업률 및 고용은 실질 지출에 후행한다. (정점의 경우 6~12개월, 저점의 경우 3~6개월)
-실제로는 실업률이 후행적으로 상승하고 있을 때, 실질 지출이 동시에 회복되며 이후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사례가 많다. 실업률 상승과 같은 부정적 뉴스가 오히려 매수 기회인 이유다.
12장
금리 상승은 개인실질지출 하락에 선행한다.
금리 상승은 소비자 대출을 억제한다. 그러나 소비자 대출 감소 효과로 실질 지출이 하락한다기 보다는, 금리 상승의 원인이 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개인실질지출이 하락한다.
-1.인플레이션 상승-> 금리 상승-> 소비자 대출 감소 -> 실질지출 감소
-2.인플레이션 상승-> 개인 실질 소득 하락-> 실질지출 감소
(주* 기업 투자 감소-> 기업 대출 감소 경로는 어떨까)
-금리 상승은 0~9개월을 두고 소비자 대출에 반영이 된다.
-금리에 가장 민감한 부문은 1. 주택시장이다.
2004년 주택유지비용은 개인소비지출의 15%를 차지했다. 주택유지비용의 상당 부분은 모기지대출 상환금이다. 다만 모기지대출이 고정/변동인지 등이 변수다.
-2.자동차 시장도 민감하다. 자동차 및 부품은 개인 소비지출의 6%를 차지하며, 자동차 구매는 자동차 할부금 대출 금리에 영향받을 수 있다.
13장 금리와 주식 밸류에이션
금리가 높아지면 실질소비지출이 하락하고, 향후 주식 실적이 악화된다. 이러한 예상에 주식 가격이 하락한다.
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역사적으로 꼭 주식에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50%정도)
14장 연방적자와 금리
미 연방정부의 차입자금(국채)만이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연방정부 외 가계, 기업, 주정부 등의 자본수요가 있다.
총 비금융기관 부채의 증가율은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1985~1988년 예외가 있었는데, 타 국가의 미국채 매수나 국제수지 변동도 상황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15장 산업 및 기업 예측
산업 및 기업들 입장에서 경기지표를 유용하게 추적하는 방법 내용
ex) 바닥재 기업: 바닥재 매장의 소매판매와 주택거래 그래프 비교
어떤 산업군은 경기지표를 활용하여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 에너지, 국방은 (경기보다는) 정치적 이벤트에 민감하다. 엔터테이먼트, 제약, IT쪽도 경기지표를 활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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