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기록 & 마켓뷰/주식

2022.8.6 나스닥 방향성 점검 (및 채권 포지션)

2022. 8. 6. 11:44

기존 포지션에는 큰 변동 없음.
8.5일 7월 비농업이 큰 폭으로 상회하며 미국채 금리 가파르게 상승.
나스닥은 전일 1%하락하며 상승세 주춤.
자금이 더 있었더라면 나스닥 매도 포지션을 지금 더 추가했을 것이다.  매크로 환경은 대부분의 지표가 기조적으로 주식에 비우호적인데, 나스닥은 어떤 악재라도 상승 재료로 소화해서 한 달간 상승해왔다. 향후 금리 인상폭과 경기 악화 정도를 감안하면, 적당히 다시 나스닥이 비싸진 지금이 매도 진입의 적기일 수 있다.

경기 침체는 기조적이다.
VIX의 계절성을 고려하면, 이번달은 VIX 상방이 더 크다고 본다. 약세장에서 VIX상승은 주식 하방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다만 일차원적인 생각이고, 9월 FOMC에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크게 안높아질 가능성도 있긴 하다. 이번해 VIX 움직임은 FOMC를 추종해왔다.

나스닥은 전저점 대비 20%가량 상승했다. 역사적으로는 20~40%까지도 베어마켓 랠리가 지속되었던 적이 있다. 그렇지만 20%이상의 상승이 있었던 베어마켓 시기를 보면, 랠리 직전 낙폭이 다 현재의 랠리 직전 낙폭 수준보다 컸다. 단기 랠리 고점을 쳤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여유 자금을 생각하면 더 이상의 리스크를 지는 것은 부담스럽다. 내 예상이 틀릴 가능성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포지션 추가는 좀 늦더라도 지표(cpi) 확인하고 들어가는 쪽으로 생각하려 한다.
펀더멘탈만 생각하고 6월말부터 매도를 잡았는데, 딴에는 현금을 남겨두었다고 생각했지만 크게 들어간 감이 있다. 단기 변동성과 시장심리에 대한 고려도 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물론 언제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니까 그냥 홀드한다는 나름의 판단이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적게 잃고 적게 버는 쪽이 우월하지 않을까. 
미국채 2년물 매도를 연준 금리 선물 매도로 교체했다. 채권 자산군만 놓고보면 총손익은  +로 전환했다. 증거금이 비싸지 않아 조금씩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고용 뉴스에 경기침체 반영이 한 풀꺾이고, 인플레이션에 집중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내 생각으로는 ISM 서비스 컨센 상회, 소매 판매 컨센 상회, 고용 컨센 상회한 점을 보면  코어 CPI가 예상을 소폭 상회할 수 있을 것같다. 아니더라도 코어 cpi는 전월 대비 yoy로 상승하는게 컨센인데, 코어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재인식이 나타날 수 있을 것같다.


8.19
cpi, 코어 cpi 모두 예상 하회로 저번주 랠리는 지속되었다. 유가 하락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