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 이자율 상품 & 시장 제도

증권사 RP 북

2023. 7. 4. 17:39

24.11
이전에 찾아놓은 rp북 설명은 핀트가 조금 엇가나가있다는 생각이 든다.
rp는 펀딩의 방법, 운용 실체는 레포 펀드같은 크레딧 담기  + 하우스마다 다르지만 어느 정도의 프랍 전략 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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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증권사 RP북 입장에서는 개인 및 기관 상대로 RP매도를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즉 보유 채권을 고객에게 계약기간 동안 넘기고 현금을 받는다. 이렇게 조달한 현금으로 채권 투자를 다시 한다. 투자대상 채권은 조달 금리인 RP금리보다 좀 더 높은, 그러니까 신용 및 만기 프리미엄이 붙은 채권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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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5686593170968&mediaCodeNo=257 
 
RP는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나 회사채, 금융채 등을 일정기간이 지난 이후 약정이율을 적용해 다시 매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RP형 CMA도 포함된다.

금리가 시중은행 예금금리나 콜금리보다 높아 증권사는 요구 수익률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기가 긴 채권을 사거나 은행채 등 크레딧물도 담는다. 즉, 자금은 단기로 조달하지만 운용은 다양한 만기의 채권으로 한다는 것이다.

◇ 채권운용수익 주역 RP북

이처럼 RP북 운용규모가 커진 것은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중 대기성 자금이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비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증권사 RP 상품이나 RP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결제와 CMA 상품 등으로 증권사 수신기능이 확대됐고 이렇게 들어오는 돈 때문에 RP북 사이즈도 커졌다"며 "증권사도 RP북이 커지면서 장기채를 담거나 스왑거래를 하는 등 여러가지 운용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P북에서 수익이 대거 났던 이유는 RP로 조달한 자금으로 증권사들이 채권을 사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RP형 상품이 단기상품인 만큼 원리금 지급보증을 위해 RP 거래채권의 시가를 환매수가액의 10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때문에 돈이 들어올 때마다 채권을 담아놨고,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평가이익이 난 것이다. 신동준 동부증권 투자전략본부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채권금리가 하락할때 기본적으로 채권 포지션이 많은 곳이 수익을 많이 올리게 된다"며 "RP 규정상 채권을 비워놓고 갈 수 없는 구조여서 RP북 수익이 많이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RP 매도규모가 큰 증권사들이 주로 수익도 높았다. 상반기 RP매도 절대규모로는 우리투자증권이 6조원을 넘어 가장 컸고 대우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순이었다.

채권운용수익을 기재한 증권사 가운데 2분기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695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채권운용수익을 따로 밝히지 않은 대우증권도 이를 능가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본부장은 "결국 RP북 운용규모가 증권사 채권운용 수익을 갈랐고, 그 다음이 듀레이션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지난주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북은 웃지 못했다. 크레디트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국채선물만 독야청청 강세를 보인 탓에 국채선물이나 금리스와프(IRS)로 헤지하던 부분에서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15일 연합인포맥스 국채선물 이론가 계산기(화면번호 3650)에 따르면 지난 10일 10년물 국채선물의 선물 가격은 107.58을, 이론 가격은 107.39를 나타냈다. 선물가격이 18틱 고평가된 셈이다.

또 연합인포맥스의 스와프 베이시스 및 수익률 화면(화면번호 2415)에 따르면 지난 11일 IRS와 현물의 금리차인 본드 스와프도 줄었다. 지난 10일 1년물 본드 스와프 스프레드는 37.40bp였는데 11일에는 30.75bp로 격차가 좁혀졌다.

반면 크레디트물 불안감은 여전하다. 지난 4일에 4.880%였던 CP 91일 물 금리가 11일에는 5.15%를 기록하는 등 나날이 상승세를 보인다.

RP는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 회사채 등을 일정 기간이 지나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도해 단기 자금 조달을 충족하기 위한 상품이다.

증권사 RP 북은 이러한 특성상 초단기물이나 단기물을 이용해 레버리지를 일으키는데 크레디트물을 매수한 뒤 이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국채선물 매도나 IRS 매도 포지션을 잡는다.

그러나 지난주 갑작스러운 금리 하락으로 국채선물과 IRS가 강세를 보이자 증권사 RP 북이 잡았던 국채선물과 IRS 매도포지션이 손실을 보게 됐다.

심지어 북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헤지 축소에 나서면서 국채선물 강세가 더 세지는 장세가 연출됐다.

물론 증권사 RP 계정의 국채 선물이나 IRS를 이용한 헤지가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

A 증권사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주에는 금리가 생각지 못하게 갑자기 내려오면서 손실이 커졌고 그에 대한 숏커버가 나오는 장세였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만 강세를 보일 때 웃을 수 없는 것은 운용사의 시가형 펀드 운용 측도 마찬가지다.

B 증권사 관계자는 "수익률을 경쟁하는 시가 레이싱펀드도 강해지는 국채를 사고 크레딧을 더 팔아야 간신히 기준가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항상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크레디트 불안감에 국채로 몰려가다 보니 강해지는 것만 더 강해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A 증권사 관계자는 "헤지 부분을 계속 언와인딩 하는 것 자체도 리스크가 많이 열린다"면서 "적정한 수준의 숏커버가 나온 이후에는 추가적인 금리 움직임을 보면서 다음 액션을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의 숏이 아주 깊지는 않다면서 "다만 수급이 안 좋고 장이 얇다 보니 상황이 더 커 보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