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오래된 상식이지만 요즘 체감하는 것들이 있다.
1. 변동성을 감내할 수 없으면 체계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매매 성향이든, 지켜야 하는 리스크 한도든.
2. 짧은 시계의 트레이딩에서는 여러개의 포지션을 합성하는게 일반적으로 리스크가 더 크지 싶다. 예를 들어 두 개의 상품을 롱숏하면 슬리피지 비용이 양쪽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문 집행에 탁월한 이점이 없다면)
3.장기간의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것과 짧은 호흡의 트레이딩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장기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때는 분산 투자와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시간을 자원으로 삼아야 한다. 단기 트레이딩은 틱마다 바뀌는 추세와 회귀, 주문 집행, 수급, 그리고 오버나잇 리스크를 짊어져야 한다.
4.(장기에 거쳐 영향을 미칠) 외생적 충격에 대한 시장의 단기 반응은 항상 흥미롭다.
5.특정 시장이 작을 수록 수급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진다.
6.포지션이 클 수록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시장이 물량을 감당하지 못한다. 처음 들어갈 때 가격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밀수는 있겠지만, 나오는게 굉장히 고역이다. 워렌버핏이 대단한 것도 엄청난 규모의 자산으로 꾸준히 수익을 낸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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