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기록 & 마켓뷰/주식

2024.01.10 러셀2000 매수 (손실)

2024. 1. 28. 21:34

러셀2000을 소량 매수했다. 평단은 2020정도이다.

매수 근거
1.(단기적으로) 견조한 경기 여건
Late cycle에 접어들었긴 하나 여러가지 경기 요인들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소비와 임금, 소매판매,PMI, 주택경기, 한국수출, 재고 대비 판매비율 등을 보면 미국 경제는 침체를 피하고 조금씩 반등하는 것 처럼 보인다.

은행 대출, 연체율, 제조업 연관 일부 지표는 악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대칭적인 실업률 상승이 언젠가 나타나겠지만,  아직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 주식 시장에는 매크로 측면에서 큰 악재가 없다고 생각된다. 금리 상승, 연말 상승분 조정, 유가 상승 등 우려 등이 리스크이긴 하다. 그러나 경제의 점진적인 반등 내지는 유지는 주식의 상대강세를 이끌 수 있는 환경으로 판단한다.

다만 이제는 아무도 경기침체를 이야기하지 않아 경기가 괜찮다는 것으로 크게 이득볼 여지는 적을 수 있다.


한국수출

2.연준 완화적 스탠스 지속
연준이 공식적으로 금리 인하 시점 논의에 들어갔으며, 고압 금리 여건이 완화되고 있다. 기조적인 시장 금리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1,2번의 항목들이 러셀 어닝을 상승시킬 것으로 생각한다.

3.대형주-> 소형주 랠리 
이미 '23년 크게 오른 대형주보다는 소형주 쪽이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S&P500은 전고까지 상승헀고, 러셀은 그렇지 못하다. 대형주에서 소형주 쪽으로 온기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 

 

나이브하게 생각해보면 러닝이 S&P 강세를 따라잡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 보면 테크(주도주) 상대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



생각해볼 점들
-이미 강세 재료 반영이 끝났는데 뒤늦게 랠리에 뛰어드는 꼴일 수 있다. 
-차트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RUT이 2000선을 돌파못하고 조정받을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한다.
-S&P500, 나스닥 대비 러셀의 약세는 꽤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 이 약세 흐름이 깨질 것이라는 강력한 근거는 없다. 

*산업/섹터별 어닝 성장 기대치가 러셀과 S&P 가격 차이를 상당 부분 설명할 텐데, 이에 대한 고찰없이 단순히 상대가격만 보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다. 예전부터 산업,섹터 분석의 안목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있다보니 쉽지 않다.

S&P5, 러셀 어닝 추정치. 어닝 추정치는 보통 가격을 따라가기는 한다.

  2024.01.16
포지션 일부를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손절했다. 약간의 손실을 보았다.  처음의 우려대로 단기 고점에서 매수한듯 하다.

중기적으로는(2~3개월) 여전히 러셀이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간의 금리인하기대감을 비롯한 강세 재료가 소진되어 차익 실현이  단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같다. 금리와 달러가 반등하며 주식에도 약세 압력이 가해지는 듯하다. 남은 포지션은 중기 투자에 맞게 손절폭을 좀 더 크게 잡고 보유하려 한다.

한편 여러개의 포지션을 갖고있으면 각 포지션별 근거가 꼬일 때가 있다. 이번의 경우에는 채권 숏/주식(러셀) 롱이 그러하다. 주식의 채권대비 상대 강세 베팅 목적의 포지션이었지만, 아직 시장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 지정학리스크 (북한), 주요기업 어닝 하회,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큰 낙폭을 보인 코스피에 소량의 콜옵션 매수를 들어갔다. (러셀 손절한 자금 일부)

 



2024.01.27
지난전 기계적 손절을 복기해보니 50일 이평 지지에서 시행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2000선이 상단으로 작용하며 노이즈가 낀 보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포지션을 줄일까 생각해봤지만, 장기 시계의 포지션인 만큼 유지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