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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대한 개괄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펴보자.
원문 : https://twitter.com/TimmerFidelity/status/1641489051239993344?s=20
금을 추동하는 요인은 3가지다.
1.실질금리 : 높을 수록 금 가격에 부정적이다
2.화폐 인플레이션 : 높을 수록 금 가격에 긍정적이다
3.가격 인플레이션
(*화폐 인플레이션과 가격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로 구분하는 건 원문 저자의 다소 주관적인 정의로 보인다. 뉘앙스는 화폐 인플레이션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화폐 공급량을 늘려 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이고, 가격 인플레이션은 재정 정책이나 공급 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의미하지 싶다)
위 차트에서 보듯 금의 driver는 일정하지 않아 금의 향방을 읽기가 어렵다.
1970년대에는 가격 인플레이션이 금 가격을 상승시켰다.
2020~2021년 화폐 인플레이션 압력은 없어졌다.
M2가 추세보다 증가하는 시기에는 금 시장 cap도 증가한다.
지금(2023년 1분기)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금이 그동안 저평가되어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연준의 피벗 기대, (억압된 금융 환경 완화에 따라) 실질 금리 하락 기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 달러 저평가)에 의해 추동되는 것일 수도 있다.
2023.04.09
*금은 경기침체가 다가올 경우 조건부 안전자산으로 기능한다.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미국채와는 달리 어떤 때는 가격이 오르지만 어떤 때는 가격이 급락한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처분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급락할 수도 있다.
(디테일한 케이스들을 몇개 봤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극도의 경기침체로 화폐(달러화) 가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때 금값은 상승한다. 예를 들면 극심한 디플레이션으로 미 재무부의 매우 강도높은 경기 부양이 예상되고 화폐발행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 때 금값이 상승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질금리의 역수인 금 가격이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강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적당히) 하락한다면 금 가격은 하락한다. 그리고 많은 경기 침체 case는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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