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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0년 비경쟁옵션 관련 기사

2024. 2. 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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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행사 후 손절"…美재정과 국고채 30년의 상관관계 - 연합인포맥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계획 등이 국고채 초장기물 시장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미국 초장기물 금리가 전일 아시아시장에서부터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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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경쟁인수 옵션은 ( 국채 발행 과정에서 )국고채를 직전 입찰 당시 낙찰금리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예를 들어 30년 금리가 시장가는 3.70%인데, 직전 30년 입찰 금리가 3.80%라고 하자. 그러면 옵션 행사로 30년물울 가져가 10bp 이득을 볼 수 있다. 보통 PD들의 의무에 대한 보상책으로 주어지곤 한다. 
(국발계에서는 비경쟁인수 발행으로 표현되어 있다.)

->옵션행사 전/ 시행 시기 일어나는 일들 
1.국고30년 물량 부담에 따른 금리 상승? maybe..
2.옵션 행사하는 PD들이 10선 매도해서 헤지 / 10선 매도 헤지에 대한 시장 기대감 
30년 옵션 행사전까지 보통 눈치 게임이 일어나곤 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계획 등이 국고채 초장기물 시장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초장기물 금리가 전일 아시아시장에서부터 급격하게 상승한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30년물 비경쟁 인수 옵션까지 맞물리며 일부 혼란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시가평가 일별 추이(화면번호 4789)에 따르면 전날인 3일 국고채 30년물 민간평가사 금리는 전일 대비 6.5bp 상승한 3.730%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고 30년물이 3.7%대를 나타낸 것은 올해 들어 4차례에 불과하다.

미 국채 초장기물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것을 일부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 재무부의 3분기 1조 달러 정도의 국채 발행 계획 등이 맞물리면서 간밤 미 국채는 30년물이 11.82bp 급등했다. 지난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해 정부가 국채 발행을 하면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미 국채 30년물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도 그 여파"라고 진단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특히 전날 국고 30년물에 대한 비경쟁 인수 옵션이 맞물리며 일부 혼란이 있었다. 30년물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급하게 매도하려는 수요가 쏠린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인포맥스 국채추가발행 현황(화면번호 4516)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진행된 국고 30년물에 대한 비경쟁 인수 옵션에서 국고채 전문딜러(PD)사들은 23-7(국고 30년 차기 지표물)에 대해 3천360억원을 행사했다. 인수 가능 금액 가운데 93.6%에 해당하는 규모다. 23-2(국고 30년 지표물) 옵션에 대해서는 인수 가능 금액의 6.9%인 390억원을 행사했다.

옵션이 진행되던 당시 국고 30년물이 3.69% 정도를 나타내고 있던 데 따른 결과다. 23-7을 3.695%에, 23-2를 3.675%에 인수할 수 있었기 때문에 23-7에 대한 옵션이 상당수 나온 것이다.

그러나 옵션 이후 국고 30년물이 추가 약세를 보이면서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30년물 옵션을 실행했던 사람들의 손절 물량과 30년물을 기보유하고 있던 기관들의 투매 수요가 겹치면서다.

A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옵션을 실행했던 사람들의 손절 물량 등이 장 후반 대거 나왔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반영돼 30년물 종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B 다른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옵션 행사 직전까지 23-7이라도 팔려는 수요가 상당했다"면서 "그런데 사려는 수요가 극히 적어서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다만 계속해서 초장기물이 약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더 많아 보인다.

C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우리나라의 경우 보험사 등 초장기물을 사려는 수요가 버티고 있다"면서 "3.7% 위에서는 매수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을 반영하더라도 10년물 금리만 더 높아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