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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주택착공허가건수는 얼마나 많은 주택이 시장에 향후 공급될 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주택착공허가건수가 높다면 주택 건설업자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활성화된 주택 시장은 더 많은 소비를 암시하는데, 주택 자체만으로도 개인 소비의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주택구매와 더불어 여러 가구나 인테리어 잡화 소비도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택착공허가건수는 강력한 경기 선행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한 가지 더 생각해볼 점은 주택착공허가건수는 주택시장의 공급 측면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주택 수요 대비 주택 공급이 적다면, 향후 주택 가격은 상승할 여지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높아진 주택가격은 부의 효과를 통해 개인의 소비를 증가시킨다. (또 주택가격이 높을 수록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은행에서 받기 쉬워져, 금융 접근성 측면에서도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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