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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구리가 주식에게 하고 싶은 말

2023. 5. 19. 17:23

https://www.mcoscillator.com/learning_center/weekly_chart/copper_shows_bearish_message_for_stocks/
맥켈란의 포스팅이다. 일반적으로 구리 가격은 실물 경기 체력을 가늠하는 자산으로 알려져있다. 구리 외의 산업용 금속, 원유 등도 약세를 보이는 점은 중국 경기 반등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유의해야할 시그널일 수 있다. 


구리와 주식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보통 두 자산 추세가 엇갈리면 주식이 구리에 수렴한다. 최근의 안좋은 주식 breadth까지 고려하면 주식에 유의해한다.


좀 더 궁금해져 개인적으로 살펴봤다.
아직 자산간 분석을 어떻게 해야할지 확립이 되지 않아, 다소 자의적인 방식으로 해석해본다. 
1.구리와 주식의 상관계수는 높다 (lookback 365d, 상관계수 0.72. 시계가 길어질 수록 높아진다)
2.구리와 주식의 다이버젼스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나는 그동안 상대가격 오실레이터를 사용해서 판단해왔다.
상대가격 오실레이터로는 구리 하락,주식 상승 다이버젼스 이후 평균 수익률이 약간 떨어지기는 한다. (아주 러프하게 표현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구리 하락, 주식 상승 일정 수준 이상 시 SPX 가격 추이

눈으로 차트를 보면, 구리와 주식 다이버젼스는 꼭 주식이 구리에 수렴하는 방식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1.중장기적으로 구리가격이 비교적 천천 하락하고, 주식이 천천히 상승한 사례
: 동기간 & 이후 별다른 주식 조정 없었다. 
ex) 2013~2016, 1997~1999, 1991~1994

2.단기적으로 (수 개월 안에) 구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주식이 상승한 사례 
:주식이 구리 가격을 따라 이후 하락했다.
ex) 2022.06~2022.08,  2018.06~ 2018.12,  2008.07~2008.09

*이런 식의 구분은 사실 엄밀하지 못하고 자의적이다. '중장기적', '비교적 천천히 하락'이라는 표현을 더 구체화해야 하는게 맞다.


이하 차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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