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 : 투자와 마켓 사이클 법칙

1.거시 경제 예측은 어렵다. 더군다나 남들보다 더 뛰어난 예측을 할 때만 투자에서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 이는 더욱 어렵다. 거시경제보다는 기업 펀더멘탈과 마켓 사이클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도움이 된다.

투자의 사이클에 유의하라. 모두가 비관적인 상황일 때 초과 수익이 나기 쉽다. 현재 상황이 사이클의 어디 있는지 가늠하고, 그에 따라 포지션을 취할 때 확률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2. 경제, 기업, 주가 등은 장기 추세를 중심으로 변동한다. 장기추세에서 멀어져있을 수록, 추세로 회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다양한 종류의 사이클이 존재한다. 경제 사이클은 기업 이익 사이클에, 기업 이익 사이클은 시장 사이클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의 발전은 신용 가능성 사이클에 영향을 미친다. 힌 사이클을 따르는 사건들은 내생적 (같은 범주의 사이클에 있는) 사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외생적 사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각 사이클 간의 인과관계는 현실 세계에서는 깔끔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각 사이클은 현실에서는 저마다의 자생력을 가지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관 관계를 갖는다.

겔브레이스가 말했듯 투자자들의 금융기억은 단기적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금융역사보다는 최근 몇 년간의 사이클만을 기억한다) 때문에 사이클은 종종 간과되기 쉽다. '이번은 다르다'라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사이클은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호황이 있으면 불황이 있다. 그렇지만 불황이 훨씬 더 가파르고 짧게 나타나기도 하며, 불황의 끝에 주가는 호황 시작보다 높아지기도 한다.(사이클이 완전히 대칭적이지는 않다)

3.인간의 심리 등이 사이클을 변화시키기도 하며, 불확실한 수많은 사건들로 인해 사이클의 양상은 불규칙적이다. 패턴을 만들어 인식하려는 인지적 경향성은 사이클이 불규칙적이라는 것을 간과하게 만든다. 사이클이 변화한다는 것은 알아도 사이클이 언제 장기추세로 회귀할지, 얼마나 빨리 회귀할 지 등은 예측하기 어렵다.

2023.06.02
다 읽었지만 후반부에는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  서술을 생략한다. 정확히는 반복이라기보단 변주라고 하는기 맞을 것이다.
경제, 크레딧, 주식 시장에도 다 사이클이 있다는 것이 요지다. 그리고 하워드막스는 자신이 사이클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평균에서 더 멀어지는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고, 평균회귀가 나타날 수도 있기에 어떤 가능성이든 열려있다. 그 때문에 사이클을 타진하는 것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