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설
라면을 끓이며 1
가자미잡이
2023. 5. 12. 01:45
세상은 짜장면처럼 어둡고 퀴퀴하거나, 라면처럼 부박하리라는 체념의 편안함이 마음 깊은 곳을 쓰다듬었다.
결국 라면의 맛에 인이 박히고 거기에 주눅들며 살아가리라는 예감이 들었다.